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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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03.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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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목심는 거리 과종·비옥도 등 고려해야
인삼 부초 재배시 볏짚으로 하면 수분 증발 막아

△시설수박 = 열매가 정상적으로 달려(착과기) 자라게(비대기)하려면 최소 15℃ 이상의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밤낮 기온 차가 크거나 최저 온도가 15℃ 밑으로 떨어지면 수꽃의 꽃밥 터짐(개약)이 좋지 않고 꽃가루 힘(활력)이 떨어져 열매가 제대로 열리지 않으며 기형 열매 발생이 증가한다.
온실에 부직포 등 보온자재를 준비하거나 아주심기 전 전열선 등을 설치해 갑작스런 추위에 대비해야 한다.
수정 3∼4일 전 토양 수분 상태를 관찰하고 건조하다면 미리 물을 주고 열매가 갓 달리기 시작할 때 물을 주면 열매보다 식물체 자람이 왕성해져 열매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열매 크기는 수정 후 12일 안에 결정되므로 열매가 달린 뒤에는 토양 수분 상태에 따라 2∼3일 간격으로 물을 주고 질소와 칼륨질 비료를 공급한다.
수정은 식물체가 충분히 자라서 적정 잎 수를 확보한 상태에서 시도한다.
당도를 높이려면 식물체가 햇빛을 충분히 받도록 조치하고 웃거름은 열매 달림 후 20일 이내까지 주고, 마그네슘은 초기부터 열매 달림 후 2주까지 엽면시비 실시한다.
토양 특성에 따라 수확 10∼15일 전 물대기를 멈춰야 당도를 높일 수 있다.

△묘목심기 = 묘목은 낙엽이 진 후 땅이 얼기 전에 심는 가을심기와 이듬해 봄에 땅이 풀린 다음 심는 봄 심기가 있다.
겨울이 춥고 건조한 지역에서는 가급적 봄에 심는 것이 언 피해 등을 줄일 수 있다.
봄 심기는 뿌리가 활동하기 이전인 이른 봄에 토양이 해빙되면 즉시 심어야 하는데, 늦어도 3월 중·하순까지는 심어야 한다.
심는 거리는 과종, 토양의 비옥도, 품종의 수세, 나무모양 및 전정방법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저온피해 예방시설 사전점검 = 저온피해 상습발생 지역 및 늦서리 발생이 우려되는 과원에서는 예방시설 사전점검 필요하다.
관수시설 점검 및 가동 시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사전가동 필요하다.
과수나무 위에 6m 이상 높이로 방상팬을 설치하여 가동한다.

△화훼 = 거베라는 다양한 색상과 크고 화려한 꽃의 모양으로 행사·축제·결혼 등에서 화환 및 부케를 장식할 때, 널리 이용되는 화훼 품목이다.
국화과 거베라속으로 전 세계에 40여 종이 분포하며, 형태는 통상화와 설상화가 모여피는 두상화서이다.
거베라는 토양온도가 3월 상순에 18℃ 이상일 때 정식하여, 한여름에 왕성한 생육을 유도하고, 가을부터 개화가 시작하여서 이듬해 3~4년간 지속적으로 채화가 가능한 작물이다.
품종의 선택은 충분한 사전 지식 습득과 전문가와의 협의 또는 이웃 농가와의 긴밀한 토의를 통하여 매우 신중하게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한 가지 품종만을 대량으로 구입하지 말고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시장성이 있는 다양한 화색(적색, 황색, 백색, 오렌지색, 분홍색 등)과 화형(홑꽃, 반겹꽃, 겹꽃)을 선택하여 구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인삼 = 봄파종은 전년 가을동안 파종을 못한 농가에서는 보관해둔 종자 중 개갑이 잘 된 것을 선별하여 봄철에 종자를 파종해준다.
저온에서 보관한 종자는 파종하기 3~5일 전에 반드시 서늘한 곳(2~4℃)에서 순화한 뒤 파종한다.
말린 후 저온저장 한 종자는 파종 전에 흐르는 물에 하루 정도 담근 뒤 파종하면 종자가 수분을 흡수하기 쉬워진다.
부초재배는 씨를 뿌리고 흙을 덮은 후 볏짚으로 부초를 하면 삼포 내 수분 증발을 막을 수 있어 출아율이 향상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 주 농사날씨(’23. 3. 12. ~ 3. 19.)[기상청 발표(’23. 3. 9., 6:00)]
(기온) 12일 아침 기온은 4~11℃로 평년(최저기온 ­2~4℃)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8~16℃로 평년(최고기온 9~14℃)과 비슷하겠음. 13~19일 아침 기온은 ­4~9℃로 평년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7~19℃로 평년(최저기온 ­2~6℃, 최고기온 10~16℃)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음.
(강수) 12일 전국에 비(강원도 비 또는 눈)가 오겠음.
● 이번 주 농사정보(’23. 3. 13. ~ 3. 19.)[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제11호]
(벼농사) [사전준비] 건전한 볍씨 및 육묘상자 준비, 균일한 파종 위해 탈망 작업 실시 [벼 재배] 볍씨 선발 위해 까락 제거 후 소금물가리기 실시, 종자 소독 및 싹틔우기
(밭작물) [맥류] 습해 등 생육부진 포장 요소 엽면시비 [봄감자] 산광싹틔우기 실시, 적기 아주심기, 제초제 처리 [고구마] 씨고구마 준비 및 소독, 육묘온상 만들기
(채소) [시설수박] 착과·비대기 최소 15℃ 이상 온도 유지, 당도 증진 위해 햇빛 충분히 받도록 조치, 열매 달린 후 20일 이내 웃거름 주기 [고추] 육묘 시 고온장해 주의 및 환기 철저, 좋은 고추묘는 잎이 적당히 두껍고 비교적 작은 것으로 고름
(과수) [묘목] 정확한 품종, 잔뿌리가 많고 눈이 충실한 묘목, 병해충이 없는 묘목 선택 [묘목심기] 겨울에 춥고 건조한 지역 가급적 봄 식재(3월 중·하순 전에 식재)
(특작) [인삼] 개갑 종자는 반드시 3~5일 전 저온(2~4℃)에서 순화한 뒤 파종 [약용작물] 봄철 종자 준비 및 비료주기, 재식 거리 맞게 본밭 장만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