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가격 3월 중순 이후 하락 전망
양파 가격 3월 중순 이후 하락 전망
  • 윤소희
  • 승인 2023.03.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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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당 1,400원 내외에서 전월대비↓ 예상

3월 상순 양파 가격이 재고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대비 높은 추세를 형성하고 있으나, 조생양파 생산량 증가 및 조기 출하로 3월 중순 이후부터는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2월 상품 양파 기준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1,526원/kg으로, 전월대비 8.9% 상승했고, 가락시장 일평균 반입량은 전월대비 9.7%, 전년대비 36.2% 감소한 492톤인 것으로 집계됐다.

2월말 재고량은 전년대비 21.3%, 평년대비 11.3% 감소한 7만7천 톤을 기록했으며, 2022년산 중만생종양파 입고량의 경우 전년대비 14.5%, 평년대비 10.3% 감소한 61만5천 톤을 기록했다. 

또한, 2023년산 조생종양파 생산량은 전년대비 7.1%, 평년대비 1.1% 증가한 21만6천 톤 내외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3월 양파 도매가격은 상품 기준 1,400원/kg 내외로 형성되다가 2023년산 조생종양파 생산량 증가와 조기 출하로 인해 전월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특히 제주 조생양파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3월 중순 전후로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3월 양파 수입량은 국내 양파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년대비 증가하고 평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