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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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03.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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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무병묘 구입해야 실패확률 적어
불량묘목 구입은 품질불량으로 이어져

기온이 올라가는 3월이 되면 과수농업인들의 손길은 분주하다.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일 년 농사를 좌우하는 전정을 비롯하여 우수한 과수묘목을 구입하여 과수원에 심어야 하기 때문이다. 

과수나무는 한번 심으면 장기간 재배하기 때문에 품질이 우수한 묘목을 구입해 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뿌리·줄기·가지 등의 상처는 물론 월동하는 병해충에 의한 피해가 없는지를 잘 살펴서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과수농가는 조금이라도 가격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신품종 과일에 현혹되기 쉽다. 과수농가는 인기가 있는 묘목 구입을 위해 SNS 등에 현혹되거나 검증이 되지 품종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다보면 낭패를 보기 쉽다.

정상적으로 유통되는 과수무병묘를 구입해야 실패할 확률이 적다. 인기 있는 과수나무에 집착하거나 욕심을 내선 곤란하다. 

정성스럽게 키운 과수나무는 반드시 좋은 결실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상품성 없는 과수나무로 인해 품질이 불량해 질뿐만 아니라 소비자 역시 외면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수한 묘목에서 품질이 좋은 과수열매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과수묘목으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건실한 묘목 및 품종선택 등이 중요해지는 이유다. 

■이말식<전 한국과수종묘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