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수 오텍캐리어(주) 시스템1팀 책임
정경수 오텍캐리어(주) 시스템1팀 책임
  • 조형익
  • 승인 2023.03.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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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65%까지 절감 … 탄소중립 시대에 맞춤한 제품”
대형 스마트팜 이산화탄소 배출량 34%까지 줄여

“캐리어 에어컨에서 보급하는 난방기는 시설원예 전기료가 기존 가스보일러(LPG) 요금보다 최대 약 65%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난방비 절감은 물론 탄소중립 시대에 맞춤한 제품입니다”

냉난방 공조시스템 전문기업 캐리어 에어컨 오텍캐리어(주) 정경수 시스템1팀 책임<사진>은 “캐리어에어컨에서 보급하는 난방기는 ‘듀얼 인버터 캐스케이드 압축기술’을 활용해 주변 환경에 따라 최적의 운전을 가능하게 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책임은 “전기요금 및 LPG 가격이 인상되면서 시설원예 농가들이 난방비 절약을 위해 애를 먹고 있다”며 “캐리어 스마트 보일러는 영하의 날씨와 한냉 지역에서도 사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영하 20℃에서 영상 40℃까지 광범위하게 사계절 사용할 수 있는 고효율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래농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스마트팜의 난방비 절감에 최적화한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즉, 에너지 요금부담을 줄이면서 가스보일러를 대체하기 위한 제품으로 히트펌프 보일러에 관심이 점차 증가하는 것을 반영했다. 

정 책임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팜 시장에 최적화된 냉난방 히트펌프 시스템을 제공하며 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캐리어는 최근 냉난방 공조기술 등을 바탕으로 BIS(Building Intelligent Solution, 초고층빌딩 등에 적용되는 각종 설비류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 사업을 진행하면서 상업용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을 받아왔다”며 캐리어가 스마트팜 사업에 들어오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냉동공조 시스템 USX 히트펌프 칠러(USX-EDGE)는 사계절 냉난방을 비롯해 급탕, 수축열, 빙축열 시스템에 적용이 가능한 공랭식 멀티 히트펌프 냉동기”라며 “한 제품 안에 독립 트윈로터리 인버터 압축 4대를 적용해 독립 냉매 사이클로 운전하고 조합이 가능한 멀티 모듈형 제품으로 대용량 냉동기 시장에서 대응이 가능한 세계최대 용량을 지닌 인버터 트윈로터리 압축기를 채용했다”고 덧붙였다.

정 책임은 “실외온도 영하 20℃에서 80℃ 온도출수가 가능하고 실외온도는 영하 20℃까지 난방운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분산 제상시스템으로 제상운전 운전 중에도 항상 동일한 온도로 온수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2개의 판형 열교환기를 직렬로 연결해 부분부하 효율은 높이면서 고장으로 인한 사용자의 부담은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듈 컨트롤러에 무선 LAN 기능을 표준으로 채택해 태블릿에서 소비전력 및 입·출수 온도 데이터를 통합해 최적운전을 검사할 수 있도록 했다”며 “한 개의 그룹 컨트롤러가 모듈 컨트롤러 최대 8세트 및 냉동기 최대 128대를 일괄제어가 가능하며 터치스크린에 의해 각종 설정 및 운전상태 표시를 조작할 수 있고 각종 에너지관리를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 책임은 “요즘처럼 난방비 급등과 장기간 한파 속에서도 고효율 히트펌프가 주목받고 있다”며 “120년 글로벌 공조기술로 스마트 에너지절감 기술도입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4%까지 최소화하는 등 화석연료 보일러의 대안으로 친환경 에코그린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