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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도나무 시설재배시 잎에 발생하는 다양한 생리장해 ■포도나무 시설재배나 간이 비가림재배는 병해 방제와 열과 방지 효과가 커서 근간 전국적으로 많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장마철 다량의 강우 후에 햇볕이 날 때 비가림 시설 내 포도나무의 잎들이 타거나 갈색반점이 발생하여 낙엽에 의해 과실품질에 피해를 주고 있다. 국내에서 포도나무의 노지 밀식 재배로 인해 가끔 엽소가 발생하였으나 이에 관해 연구는 거의 없었으나, 프랑스에서는 노지에서 갈색반점 증상이 많이 발생하여 이에 관한 연구가 오래 전에 이루어졌고, 미국에서도 싸늘한 날씨 이후에 갑작스런 뜨거운 날씨가 오면 과실이 말라 쭈그지거나 송이줄기가 마르고 그 외의 부분들도 갈색이나 검게 변하기도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급격히 늘어나는 비가림재배에서 포도 잎에서 갈색반점증상이 많이 발생하기 시작하여 점차 문제가 커질 것으로 여겨지며, 이런 피해 증상이 잎의 괴사와 생육 및 수량의 감소를 유발시키는 오존에 의한 피해 증상과 동일한 지의 확인도 필요하였다. 본 연구는 장마 후 포도나무의 시설재배나 비가림재배에서 갑자기 발생하여 피해를 주는 잎 갈색반점증상의 원인을 주로 밝혀내고 그 외 증상들의 발생 원인들도 조사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포도나무 잎 이상증상의 원인 구명포도나무의 엽소 증상은 주로 잎들의 중앙부 햇빛이 비치는 곳에 나타나며, 갈색반점 증상은 주로 성숙기 잎의 앞면에 갈색의 검은 얼룩이 갑자기 생기는 증상으로 뒷면은 녹색 그대로 있다. 이들 얼룩은 잎 전체로 퍼지며 갈색으로 되어 시들거나 떨어지게 된다.이상증상이 발생한 잎의 조직을 검경하면, 증상이 심해져도 표피는 거의 그대로 있으나 울타리조직과 갯솜조직이 심하게 붕괴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증상이 발생한 잎의 윗면은 갈색으로 함몰되는 반면, 뒷면은 잎 색깔 그대로 존재하였다. 포도나무 잎의 이상증상 발생 양상 및 발생원 특성을 보면, 이상증상은 장마가 온 후 햇볕이 강해지는 7월 상순에 주로 발생하였으나 8월 중순의 고온상태에서도 발생하였다. 이상증상은 밀식하거나 비가림 재배와 방충망 등에 의해 환기가 불량한 상태에서 수세가 강하고 과다하게 결실된 포도나무의 신초 기부로부터 4~5매의 잎들에서 많이 발생하였다. 잎 이상증상이 심하게 발생했던 농가의 이듬해 기상 환경을 조사한 결과는 표 2와 같았다. 이듬해에는 피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발생원과 정상원의 평균 기온, 평균 지온의 차이는 없었으며 발생원의 상대습도가 57.6%로 정상원의 71.1%보다 현저히 낮았다. 상대습도가 높으면 기공이 닫히지만 낮으면 기공이 열린 상태에서 고온에 의한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데 이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포도 잎 이상증상 발생 농가의 생육특성을 보면, 이상증상 발생원은 주당 신초수가 39개이고 주당 송이수도 67.8개로 정상원의 38개보다 많았다. 갈색반점 증상은 많은 요인들 중에 과다결실이 주요 요인이라는 결과와 동일하였으나 신초장과 송이당 착립수는 유의차가 없었다. 포도 잎 이상증상 발생원의 토양분석 결과를 보면, 이상증상 발생원은 토양산도, 유기물함량, 인산, 칼슘, 마그네슘 함량이 정상원에 비해 낮았다. 갈색반점증상은 칼리성분이 부족하여 발생하므로 칼리질 비료를 시용해야 하고 1년 이상이 지난 후에 질소비료를 시용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포도 잎 이상증상 발생원의 엽 분석 결과를 보면, 이상증상 발생원은 질소함량이 정상원보다 높았으나 인함량은 아주 낮았다. 토양분석 결과와 비교하면 산성토양에서 유기물함량과 인산함량이 낮은 경우에 증상이 발생하기 쉬운 것으로 판단되었다. ▲포도나무 잎 이상증상의 억제 대책비가림과 무적심 처리에 의한 기상 상태 및 포도 잎 황화증상 발생 현황을 보면, 비가림 재배와 무적심에 의해 이상증상이 발생한 포도원과 유사한 조건을 유기한 결과, 평균 기온과 상대 습도가 비가림+적심 처리, 노지+적심 처리들보다 낮은 경향을 보였다. 일사량은 비가림+무적심 처리구에서 256.9W/㎡로 다른 처리구의 810.3W/㎡과 848.7W/㎡보다 현저히 적었다. 포도 잎에서의 엽소, 갈색반점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비가림+무적심 처리에서 황화증상이 19.3%로 비가림+적심 처리의 3.2%, 노지+적심 처리의 3.8%보다 많이 발생하였다. 이는 온도나 습도들의 조건보다 광이 부족하여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가림 재배를 할때 적심을 잘하여 환기를 좋게 하면 잎 황화증상 등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여겨진다. 포도 잎 이상증상 발생 처리에 의한 과실품질을 보면, 비가림+무적심에 의해 과방중이 167g, 당도는 8.4。Bx, 안토시아닌 함량은 1.29ug/㎠로 다른 처리구들의 당도 10.9。Bx, 11.1。Bx와 안토시아닌 함량 4.7ug/㎠보다 낮아졌다. 이는 일사량이 낮아져서 광합성을 충분히 못하여 송이로 이동하는 양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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