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납 농축산물 수의계약 비율 70% 유지
군납 농축산물 수의계약 비율 70% 유지
  • 권성환
  • 승인 2023.03.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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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원칙 및 지역산 우선 구매 기조 유지

올해 군납 농축산물 수의계약 비율을 전년 수준인 70%로 유지된다.

국방부는 지난 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도 국방부 급식방침’을 발표했다.

지난해 국방부는 올해 수의계약 비율을 50%, 2024년에는 30% 수준으로 축소한 후, 2025년부터는 전면 경쟁입찰로 전환할 계획이었으나 국무조정실 주도 부처간 협의에서 수의계약비율을 유지하기로 했다.

해당 방침에 따라 올해 수의계약 비율(70%)은 ’22년과 동일하게 유지하되, 장병 1인당 1일 기본급식량을 폐지하고, 장병 선호를 우선 고려해 급식품목과 수량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급식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군 급식품목의 지역 농산물 활용을 높이고 다양한 지역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축산물의 국내산 원칙과 지역산 우선구매 기조(지역산인증마크 활용)를 지속 유지해 나간다.

아울러 장병들의 외식욕구 충족과 조리병 휴식 제공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차원에서 정부와 국회에서 마련한 ‘지역상생 장병특식’ 사업을 부대 여건을 고려해 시행한다.

국방부는 “장병 급식의 질 향상이 ‘전투형 강군’ 육성의 토대라는 인식 하에 현대화된 조리기구 도입 확대, 장병 급식비 인상 등 군 급식개선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