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위한 속성수 육성방안 모색
탄소중립 위한 속성수 육성방안 모색
  • 윤소희
  • 승인 2023.03.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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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연구협의회 개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달 28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에서 속성수 육성 및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협의회를 개최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달 28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에서 속성수 육성 및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협의회를 개최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지난달 28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에서 속성수 육성 및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속성수는 보통 나무에 비해 빨리 자라는 나무로 포플러, 버드나무, 백합나무가 대표적이며, 단기간에 많은 양의 바이오매스를 생산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연구 협의회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 (사)한국포플러·속성수위원회 등이 참여해 탄소흡수능 증진을 위한 바이오매스 우수 속성수 육성 방안, 속성수 식재를 통한 목재에너지림 조성 방안, 수변지 등 유휴지를 활용한 속성수 식재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목재에너지림은 신재생 에너지원인 목재펠릿, 목재칩, 바이오에탄올 등을 만들기 위해 목질계 바이오매스 생산을 목적으로 조성된 숲을 의미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한국포플러·속성수위원회 장경환 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대표적 속성수인 포플러와 버드나무에 대한 연구와 이용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산관연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임목자원연구과 김인식 과장은 “포플러 및 버드나무와 같은 속성수는 바이오매스 생산이 우수하여 바이오에너지 자원으로 유망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중요한 자원이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협의를 통해 속성수 육성 연구를 활성화하고 이들에 대한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