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와인 생산용 효모 기술이전
충북농기원, 와인 생산용 효모 기술이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03.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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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와인 품질 고급화 및 브랜드 가치 향상 기여
충북농업기술원지난달 28일 와인연구소-영동군농업기술센터-영동와인연구회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농업기술원지난달 28일 와인연구소-영동군농업기술센터-영동와인연구회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지난달 28일 충북 와인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개발한 와인생산용 효모 특허를 영동와인연구회에 기술이전하고, 와인연구소-영동군농업기술센터-영동와인연구회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기술이전 하는 와인 생산용 효모 균주는 국내 포도 자연 발효액에서 분리한 토착 효모로, 시판되는 수입산 효모에 비해 발효 속도가 빠르고 향기 성분이 우수한 장점이 있다. 또한 특허 효모로 만든 와인이 여러 국내·외 와인품평회에서 수상함으로써 그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았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영동와인연구회에 소속된 34개 농가형 와이너리는 와인생산용 효모 균주를 사용해 와인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또한, 업무협약식에서는 와인생산용 효모 균주를 이용한 충북 와인의 차별화, 고품질 와인의 안정적 생산과 수요 충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갖췄다.

와인연구소는 와인 생산용 효모 균주와 관련한 품질관리 및 품질분석 업무지원을,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특허 효모의 보급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 발굴과 와인의 품질관리를 위한 교육 등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영동와인연구회는 회원 농가와이너리가 고품질 와인을 생산해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