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빅데이터 수집 및 스마트팜 시스템 구축 박차
감귤 빅데이터 수집 및 스마트팜 시스템 구축 박차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03.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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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9개 레드향 농가 대상 빅데이터 수집 중

농가 고령화, 식량·기후위기 등 미래 농업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스마트팜 기술이 대두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작물의 생산량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환경요인을 찾아내고, 인공지능 스마트팜을 적용해 농업에 필요한 노동과 의사결정을 자동화하는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제주농업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감귤 빅데이터 수집 및 스마트팜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2022년부터 ‘레드향(시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도내 9개 농가를 대상으로 온·습도, 일사량, 토양수분·온도 등 환경 데이터와 생리 낙과, 착과량, 당도, 산도 등 생육데이터를 감귤 생육 전주기 동안 수집한다.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로거를 설치해 실시간 측정 데이터를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데이터 수집 체계를 구축했다.

환경 데이터와 생육 데이터 간 연관 요인 분석 및 농가별 비교 분석을 토대로 월 2회 농가 컨설팅을 진행한다.

2023년에는 기존 조사내용을 보완해 빅데이터 분석에 적합하도록 수집 항목을 가감 및 정립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감귤 스마트팜 자동 관수 제어 시스템을 개발·적용하고 인공지능 스마트팜 보급 기반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