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27
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27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03.08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닥풀, 6~7월에 잎 따서 말려서 사용
항염증·피부 건강 등에 효과 탁월

◈ 닥풀

닥풀은 아욱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다. 황촉규라고도 하며, 주로 밭에서 재배한다. 황촉규화는 식물성 콜라겐 성분이 다량 함유돼 꽃차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꽃은 술을 담그기도 하고 씨앗은 기름으로 줄기와 뿌리는 말려 끓여서 복용할 수 있다. 전체에 털이 있고, 줄기는 둥근 기둥 모양이며 곧게 서고 가지를 치지 않으며 높이가 1~1.5m이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잎몸은 손바닥 모양으로 5~9개로 깊게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바소 모양 또는 거꾸로 선 바소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거친 톱니가 있다. 턱잎은 바소 모양으로 가늘고 작다.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가공 방법은 6~7월에 잎을 따서 말려 쓴다. 한의학적 효능으로 소변이 잦고 통증이 있을 때 좋으며, 비정상 진통으로 인한 분만인 난산을 치료한다. 피부 건강에도 좋아 오래도록 낫지 않은 종기(악창)에 주로 쓴다. 종기로 붓고 아파서 참을 수 없을 때는 닥풀의 잎에 소금을 넣고 짓찧어 붙이면 효과가 좋다.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