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생활·농업용수 확보 위한 대책
지난해부터 올봄까지 지속되고 있는 가뭄 예방을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0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최근 댐·저수지 저수율이 낮아지는 등 가뭄피해가 우려되는 전남·북 및 경남지역에는 생활·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는 가뭄대책 특별교부세 10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계속되는 가뭄으로 전라도 지역 저수지 저수율은 평균 56.7%로 평년 70.9%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가뭄이 지속되면 국지적으로 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생기고 도서지역의 운반·제한급수 등 비상급수 대상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도서지역 급수 운반 및 해수담수화 등 대체수원 확보와 전남·북 지역의 지하수 관정 개발, 이송관로 설치 등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가뭄대책 추진에 사용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지난해 11월과 12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광주 비상 도수관로, 도서지역 급수 운반과 저수지 퇴적토 제거 등 겨울 가뭄을 대비한 특별교부세 216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관계부처, 지자체와 함께 정기적인 가뭄대책 회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