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웽가 짐바브웨 대통령 대행, 코피아 사업 성과 감사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개소 7년째를 맞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코피아, KOPIA) 짐바브웨 센터가 한-짐바브웨 간 농업협력을 강화하는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피아 짐바브웨 센터는 지난 2016년 개소한 이래 짐바브웨 과학산업연구개발청(SIRDC)과 ‘토종닭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실증사업’, ‘식량 자급자족을 위한 가뭄 내성 옥수수 재배 및 보급’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한국 농업기술을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콘스탄티노 치웽가 짐바브웨 대통령 대행(부통령)을 비롯해 정부 및 정계 고위급 인사, 외교단, 지역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피아 짐바브웨 센터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치웽가 대통령 대행은 태양광 부화기가 설치된 토종닭 사육 농가 등 코피아 사업 현장을 방문한 경험을 언급하며, 우수한 농업기술을 지원하는 코피아 센터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코피아 짐바브웨 센터가 펼치고 있는 농업기술 전수 사업이 짐바브웨 국가발전과 국가 비전을 실현하는 데에도 경제적으로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치웽가 대통령 대행은 녹색혁명, 백색혁명으로 이어지는 한국의 선진사례를 코피아 사업을 통해 짐바브웨에서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짐바브웨 농업의 미래를 밝혀나가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120만 달러 규모의 짐바브웨 웨자 지역 시범 마을 조성사업에 추가 지원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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