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경영 개선사업 총 10억여 원 지원
농가 경영 개선사업 총 10억여 원 지원
  • 조형익
  • 승인 2023.02.2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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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농업 경쟁력 강화 위해 도내 29농가 대상
딸기 재배농가 현장 컨설팅
딸기 재배농가 현장 컨설팅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물가 상승, 기상이변으로 등으로 어려워진 농업여건을 극복하고 농촌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도내 29개 농가에 총 10억 500만 원을 지원하는 ‘농가 경영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농업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년도 생산자 물가지수는 8.4%로 2021년 대비 2.0%p 상승했다.

반면 농업생산액은 오히려 1.0% 감소해 농업인의 경영부담이 가중돼 농산업 성장세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농업경영 여건이 악화되는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과 기후변화를 꼽고 있다.

농경지 면적이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도는 전체산업에서 농업 비중이 다른 지역보다 높아 농업 경쟁력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농업 경쟁력이 낮아지면 농업인구 이탈이 가속화돼 농촌 활력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농업인의 영농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가 경영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축산업 전남 Top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 ▲경영기록장 기장 농가 경영개선 지원 ▲지역특화작목 어깨동무컨설팅 확산 지원 등 3개 사업으로 나뉘어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