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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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02.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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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중 으뜸이라 불리는 ‘아욱’
성질 차고 맛 달아 … 소화기관·혈행개선 등 효과 뛰어나

◈ 아욱

몸의 기를 잘 소통시켜 채소 중의 으뜸이라고 불리는 ‘아욱’. 아욱의 이름은 잎이 부드럽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부드럽다’는 뜻의 불어 단어에서 유래됐다. 열대기후에서 생육이 왕성하기 때문에 여름이 더운 인도와 서부 아시아 및 유럽지에서 재배·보급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아욱국을 만들거나 된장국에 넣어 먹는 등 다양하게 먹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한 번 쯤은 먹어봤을 만한 채소다. 특히 가을에 만든 아욱국은 사립문을 닫고 먹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맛이나 영양이 많기로도 유명하며, 한방에서는 아욱을 동규라고도 부르며, 한 때 동규 차 다이어트가 유행할 정도로 건강에 이롭다. 

성질이 차고 맛은 달며, 달이거나 국 또는 절여 먹는다. 잎은 나물로 사용된다. 소화기관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려면 국을 끓여 먹거나 절여 먹는 것이 좋다. 한 달에 한 번 아욱을 먹으면 온몸의 기가 잘 소통하게돼 혈행개선에도 좋으며, 전염성 황달병일 때는 달인 물을 마시기도 하고, 국을 끓여 먹거나 양념을 하여 자주 먹어준다.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