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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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02.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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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수급안정위한 제도적 뒷받침 중요

인삼산업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 영향으로 판매시장에 국내외 방문객이 감소하고, 면세점 및 사후면세점 매출액이 급감하는 등 소비 수요가 위축됐다.

재고는 증가하고 유통량은 없다 보니 인삼 가격이 하락하고 농가소득 감소로 이어진 바 있다.

앞으로 인삼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생산 농가의 고령화 대비와 더불어 소득보장이 전제돼야 한다. 또 생산부문과 유통 및 가공·제조부문이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해야하며, 공급자 중심의 유통체계가 아닌 수요자인 소비자 중심의 유통체계로 변화될 필요가 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대 속 인삼산업이 생존할 수 있도록 화기삼을 비롯한 중국과의 차별화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아울러 급증하는 생산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이 안정적인 생산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수급안정 방안이 구축돼야 할 것이다.

인력수급, 특히 외국인농업근로자제도 보완과 경작지 확보 등에 있어서도 영농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반상배<한국인삼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