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수출 유망시장 공략 지속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올해 농식품 분야 수출 100억불을 달성하기 위해 나선다.
세계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글로벌 수요감소의 영향이 우려되고 있으나, 한류 확산, 중동지역 스마트팜 수요증가 등 기회도 상존하는 상황임에 따라 농식품부는 수출액 100억불 달성을 위한 K-농식품 경쟁력 제고 및 스마트팜 수출 신시장 개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농식품부는 지난 1월 출범한 ‘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를 중심으로 농식품 및 전후방 연관산업 수출 확대를 위한 현장 애로사항 해결, 규제개선, 민관 협력사업 발굴 등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수출물류 효율화 및 주력 수출품목 육성, 한류를 활용한 신시장 개척 및 한식 프리미엄화를 추진한다. 국내·외 주요 물류거점 중심으로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며, 물류 효율화를 위해 수출통합조직 중심의 공동포워딩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주력 수출 품목을 선정해 수출 확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딸기, 포도, 배, 파프리카 등은 아세안·중동 등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판촉을 강화하고 김치, 장류, 인삼 등은 기능성·품질 우수성 관련 홍보 및 한류 연계 레시피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최우선 전략국(8개국)을 대상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하고, 파리·뉴욕 등에 해외 우수 한식당을 지정, 한식 글로벌 브랜딩 전략을 수립한다.
또 농식품부는 중동 등 신시장을 대상으로 스마트팜·농기자재 등 연관산업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지 여건에 맞는 데모온실을 구축해 재배기술을 실증하고, 인력·기자재 등 스마트팜 패키지 진출 거점으로 활용하며 해외 건설 등 타산업 분야와의 교류·소통 체계도 구축한다.
스마트팜 수출지원단을 통해 현지 KOTRA 무역관 등을 활용한 중소업체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실증 로드쇼 개최 및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등의 현지 진출을 지원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농업기술 등 K-농업 해외전파 및 ODA·국제협력 확대를 도모한다. 쌀이 부족한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7개국에 K-Rice Belt를 구축하고, 중고 농기계 시범 지원 및 수리센터·임대사업소 설치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