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영농철 미세먼지 저감 실천 당부
농진청, 영농철 미세먼지 저감 실천 당부
  • 권성환
  • 승인 2023.02.2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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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두렁, 영농부산물 태우기 … 해충 방제 효과 미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산불 및 화재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과 논·밭두렁 태우기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마을 단위 또는 품목별 생산자조직은 ‘공동 파쇄의 날’을 자체적으로 정하고, 각 지역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있는 파쇄기를 지원받아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달라고 덧붙였다.

영농부산물은 미리 잘 말린 뒤 파쇄하고, 작업 전 파쇄기 사용법을 충분히 익혀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잘게 잘린 영농부산물은 토양과 함께 흙갈이(경운)하거나 퇴비로 이용토록 한다. 

파쇄하기 어려운 영농부산물이나 영농폐기물(비닐, 포대, 농약통, 모종판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의 농정, 환경, 산림부서에 수거할 수 있는지 문의한다. 관행적으로 행하는 논·밭두렁 태우기는 해충 방제 효과가 거의 없고, 화재와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절대 하지 않도록 한다. 

현재 농촌진흥청은 미세먼지 저감과 미세먼지로 인한 농업·농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영농대책상황실과 연계해 각 지역의 미세먼지 저감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현장 지원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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