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24
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2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02.14 1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각종 영양소 풍부한 ‘토란’
혈당 조절·심장 건강 등 다방면으로 이로운 역할

◈ 토란

땅속 기운을 충분히 흡수하면서 자란 뿌리채소인 토란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맛도 좋아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식품이다.

전분이 많아 요리를 하게 되면 약간 단 맛이 나며, 식감은 얼핏 감자와 비슷하다. 섬유질을 비롯해서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데, 혈당을 개선하는 것에서부터 장 그리고 심장 건강에 이르기까지 우리 몸을 건강하게 돕는 역할을 한다.

‘토지’라고도 한다. 생것은 독이 있어 목이 칼칼하기 때문에 먹을 수 없다. 성질이 매끄러우며, 익히면 독이 없어지고 몸의 기를 북돋는 작용이 강해진다. 정원이나 밭에 심은 것은 먹을 수 있지만, 야생에서 자란 것은 독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싹 바로 밑에서 자란 것이 우두이고, 우두의 주위에 붙어 자란 것이 우자다. 토련이라고도 부른다.

대표적으로 토란은 위와 장을 편안하게 해줘 소화기계 건강에 좋으며, 피부를 튼실하게 만들고 속을 미끄럽게 하여 변비를 없애준다. 또한 죽은 피와 살을 제거해 혈행개선에도 좋다.

토란 잎은 답답한 상태를 완화해줘 스트레스 개선에 좋다고 나와있으며, 장 건강에 좋아 설사를 멎게 한다. 임산부가 태동으로 속이 답답할 때 토란잎을 먹으면 해소된다.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