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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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02.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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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의 변화와 성장대안
과학농업 승부 걸어야

세계 인구는 2050년이면 90억을 돌파하고 2100년이면 110억에 달할 전망이다. 이 같은 인구추세와 관련해 농업이 미래 성장 산업이 될 것이란 주장이 많다. 
인구수 대비 좁은 농토를 가진 우리나라는 과학농업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농업인력 육성의 기반은 조직과 시스템은 물론, 그것을 운영할 사람이 핵심 요소다. 우리 농촌의 미래와 희망이 성장하려면 분야별, 품목별로 주체와 조직을 갖춤은 물론 이를 이끌어갈 젊고 유능한 전문 인력의 지속적 공여가 필요하다.

농업인들도 이제는 경영 감각을 갖고 생산에 임해야 한다. 유통망을 정비해 중간 마진을 줄이고 마케팅 활동을 통해 가격 폭락을 방지하는 노력 또한 중요하다. 

우수한 국산 농식품을 해외로 수출하거나 미래 농식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분야별, 품목별로 유능한 전문인력 육성에 더해 농산물 소비촉진, 품질향상, 자율적 수급조절 등을 도모하기 위한 국가와 농민들의 자조적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야 한다.

공급부족 시대의 농업은 생산이 중요하지만 과잉시대의 농업은 부가가치 창출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더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경제 주체를 중심으로 농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생산 중심에서 판매 중심으로 재편해야 할 것이다.

■최명식<전 한국새농민 강원도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