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 2023년 업무계획
한국농업기술진흥원, 2023년 업무계획
  • 권성환
  • 승인 2023.02.0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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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기반 미래 농산업 선도, 공정·소통 중심 경영효율 제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지난 1일 기자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지난 1일 기자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농업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성과의 실용화를 위해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함은 물론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해결해 농업인과 농산업체의 어려움을 해결, 혁신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의 역량을 집중 하겠습니다.”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은 2023년 업무계획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농생명 우수기술의 실용화 촉진 등 8대 과제를 중심으로 인적·물적 기관 역량을 총 결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농생명 우수기술의 실용화 촉진

농생명 우수기술 실용화 전주기에 걸쳐 지원을 내실화 한다. 
시장중심의 지식재산권 창출을 위해 산학연 전략회의를 신규 추진하며, 기존 농촌진흥청 연구과별 1과1변리사 매칭외에 분야별 전문변리사를 추가 배치한다.
7년 연속 1,000건 이상 기술이전 및 질적성과 제고를 위해 기술이전 타깃 분야를 기존 건강기능식품에서 푸드테크와 농기자재까지 확대하며, 성과 모니터링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농식품 기업의 기술실용화 성공을 위해 올해 151억원을 투입하여, 사업화기획부터 시제품개발, 융복합실증, 대량생산을 위한 제품공정개발, 판로지원 등을 지원한다.

▲기술기반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벤처창업 기업의 위기극복 및 성장에 집중하며, 벤처육성지원기업 매출액 35%, 신규고용 20% 증가를 달성하고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2023년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지원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284억원을 투입, 예비창업 50팀, 창업기업 300사와 첨단기술기업 20사 등 370사의 벤처창업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그린바이오 융합형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4년간 총 사업비 256억원을 투입하여 전북 익산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조성한다.
또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농산업체의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농협, 하이트진로 등 대기업과 협업하여 기업 투자유치와 중소농산업체의 기술검증 및 실증테스트 등을 추진한다.
올해 신규로 농식품분야 최초 ‘농식품 스타트업 창업페어’를 7월 추진한다.

▲국내육성 신품종 보급 및 종자산업 육성지원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해 농촌진흥청·지자체가 개발한 우수 신품종 종자·종묘 보급을 더욱 확대한다.
또한 올해 시행되는 과수무병화묘 품질인증 제도에 대비한 무병화묘 품질관리 및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과수무병화 관리기관 운영을 위해 바이러스 검정실, 순화실 등의 기반을 구축해 고품질의 무병화묘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2023 국제종자박람회’도 지속 추진되며, ’23년에는 해외바이어 상시초청으로 수출계약 80억원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용도 폐지된 김제공항 부지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는 등 기본계획 마련에 집중할 방침이다.

▲스마트농업 기술의 표준화 및 현장 확산

농진원은 첨단 농기자재 현장실증, 표준화, 검정 등을 통해 스마트농업기술의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용로봇 실증지원 사업’ 신규추진 및 ‘스마트팜 실증단지’ 운영으로 첨단 농업기술의 실용화를 통한 농업분야 일손부족 해결 및 농작업 편리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전기식 농기계 등 미래형 친환경·첨단 농업기계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검정기준을 제정하고, 검정장비를 도입하는 등 검정 인프라를 구축한다.

▲신뢰받는 국제수준 분석서비스 제공

글로벌 수준의 고품질 분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안전한 먹거리 보급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저탄소 농업기술 확대

온실가스 감축사업, 농산물 저탄소인증, 농식품기업 온실가스 감축지원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19만5천톤CO2까지 확대한다.

▲한국형 농산업 기술·제품 수출지원 확대

국내 우수 농기자재의 수출을 제고하기 위해 해외 테스트베드 및 스마트팜 데모온실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다.
테스트베드 실증국가를 기존 4개국(중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인도)에서 기업 수요를 받아 1개국을 추가하고, 실증방식도 품목별로 전문화 한다.
스마트팜 데모온실은 기 구축된 카자흐스탄과 베트남을 활용한 농기자재의 실증·홍보를 지속 추진하고, 올해 호주지역의 데모온실을 추가해 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공공기관 구현

농진원은 지난해 3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 기관 명칭을 변경하고, 신비전·미션, 전략체계 등을 재정립했다. 2023년은 농산업진흥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조직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마련한 공공기관 혁신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직무중심의 조직인사 및 전문교육 강화로 조직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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