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유·농사용 전기요금 정부 지원 확대해야”
“면세유·농사용 전기요금 정부 지원 확대해야”
  • 권성환
  • 승인 2023.01.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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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자조금, ‘면세유 문제 및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간담회 개최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과 ‘면세유 문제 및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 오른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정희용 의원, 한국화훼농협 강성해 조합장, 자조금협의회 구본대 이사, 자조금협의회 김윤식 회장 모습.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과 ‘면세유 문제 및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 오른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정희용 의원, 한국화훼농협 강성해 조합장, 자조금협의회 구본대 이사, 자조금협의회 김윤식 회장 모습.

최근 면세유 및 농사용 전기요금 등이 폭등해 농민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책 마련 및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과 협의회 김윤식 회장·구본대 이사, 한국화훼농협 강성해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면세유 문제 및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자조금협의회 구본대 이사는 “정부에서 관련 시설을 권장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농사용 전기요금을 인상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강성해 조합장은 “우리 화훼농가에 엄청난 부담과 압박이 되고 있는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조금협의회 김윤식 회장은 “면세유와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문제로 인해 우리 화훼농업인들이 위기에 직면했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과 지원 확대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희용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일반예비비 151억 원을 확보해 시설원예농가에 유가연동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우리 화훼농가와 화훼산업 실정을 살피고 타 산업과 형평성을 고려해 농사용 전기요금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와 대책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조금협의회는 지난해 11월부터 ‘면세유 문제 해결과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을 반대하는 전국 화훼인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병행해 꽃을 사랑하는 국회의원들과 관련 대책 및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