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품 공급여건 양호 … 할인지원 확대
설 성수품 공급여건 양호 … 할인지원 확대
  • 윤소희
  • 승인 2023.01.1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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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설 성수품 수급상황 점검회의 개최
10대 성수품 계획 대비 115.8% 공급 추진
농식품부는 지난 11일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2023년 설 성수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1일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2023년 설 성수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이번 설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나섰다.

농식품부는 지난 11일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2023년 설 성수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1월 4일 발표한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의 추진상황 점검과 함께 ‘설맞이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 추진 및 이용 편의성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주요 성수품의 공급 여건은 안정적인 상황이다. 설 성수품의 공급이 안정적임에 따라 지난 10일 기준 10대 성수품의 소비자가격은 작년 설보다 5.1%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설 성수품 확대 공급과 함께 설 명절 소비자의 실질적인 물가 체감도를 낮추기 위해 설맞이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지난 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실시한다.

소비자는 대형·중소형마트, 지역농협(하나로마트), 친환경매장, 지역농산물(로컬푸드) 직매장, 전통시장, 온라인몰 등에서 국산 신선 농축산물 구매 시 20%(전통시장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행사별 1인당 할인 한도는 1만 원에서 2만 원(전통시장은 2→3만 원)으로 상향했으며, 대형마트 등에서 실시하는 자체 할인행사를 포함하면 소비자 부담이 30~40% 줄어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설에는 전국의 모든 하나로마트 등 11,399개 유통업체가 참여해 대형마트 등이 멀어 이용이 불편했던 지역에서도 편리하게 할인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는 대형·중소형마트, 지역 하나로마트, 친환경매장, 지역농산물(로컬푸드) 직매장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가격표에 ‘농축산물 할인지원’ 표시가 있는 농축산물 결제 시 별도의 쿠폰 적용 요청 없이 자동으로 구입 가격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김 차관은 “현재 설 성수품의 공급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성수품의 가격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농식품부는 설 연휴 전까지 성수품 수급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는 등 설 명절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