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출하 시기별 농산물 안전 검사
경기도, 출하 시기별 농산물 안전 검사
  • 권성환
  • 승인 2023.01.1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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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안심지킴이’ 사업 연말까지 운영
잔류농약 검사 모습
잔류농약 검사 모습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출하 시기별로 농산물을 집중검사를 하는 ‘농산물안심지킴이’ 사업을 연말까지 운영한다.

농산물안심지킴이는 수원·구리·안양·안산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현지검사소에서 기존에 수행하던 잔류농약 검사를 시기별로 특정 테마를 정해 집중 검사하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봄철 농산물(3월) ▲온라인 판매 농산물(5월) ▲휴가철 쌈채소(7월) ▲추석 대비 다소비 농산물(8월) ▲수입 농산물(9월) ▲김장재료(10월) ▲햇곡류 농산물(10월) 등이다.

연구원은 앞으로 10년 이상의 농수산물도매시장 잔류농약 분석 경험 및 데이터를 바탕으로 입체적인 검사 시스템을 운영할 방침이다.

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농산물안심지킴이 사업을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테마별 기획검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신속·정확한 잔류농약 검사와 홍보로 우리 농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기도 유통 농산물 검사 건수는 8,978건이었고,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은 142건으로 부적합률은 1.6%였다. 부적합 판정된 농산물은 압류·폐기와 더불어 관할 지자체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에 즉시 통보해 생산자에 대한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