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원예농협(조합장 구본권)은 조합원들의 과원관리를 통해 원활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나섰다.

아산원협은 최근 배와 사과 농가를 대상으로 겨울철 과원관리 및 과수화상병 예방, 정지전정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과 교육은 지난 7일, 배 교육은 지난 19일과 20일에 각각 진행했으며, 사과 과원관리 교육은 충남마이스터대학의 정혜웅 주임교수, 배 정지전정 교육은 전남대학교 원예생명공학과의 이상현 교수를 초빙해 실시했다.

아산원협은 집합교육 시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했고, 야외교육 시에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소독발판과 알코올 스프레이를 구비, 소독을 철저히 한 가운데 실시했다.

구본권 아산원협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러한 한파 속에서도 많은 조합원님들이 아는 것 하나라도 더 배우겠다는 의지로 참석해주셨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해나가야겠다는 굳건한 다짐을 하게 됐으며, 어떤 것이 조합원님들께 도움이 될 지 밤낮으로 고민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 조합장은 “겨울철 과원관리는 내년도 병해충의 발생빈도를 현격히 떨어뜨리고 동계 정지전정은 내년도의 착과량과 수형, 수확량 등과 연결되는 중요한 작업이므로 조합원님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실시하지 못했던 교육을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해 조합원님들 모두가 영농활동을 원활하게 하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원협은 매년 겨울철 맞이 동계정지전정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농가 컨설팅 및 과원관리, 과수화상병 예방 등의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