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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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2.12.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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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채소 자연재해 대비 규격시설 확인
인삼 포장관리, 월동전 적절한 토양 수분관리

△시설채소 = 겨울철 자연재해 대비는 기존규격시설, 내재해형 규격시설, 비규격시설인지 확인 기존규격시설과 내재해형 규격시설의 경우 안전적설심을 확인한다.
사전대책은 지역별 기후 조건에 맞는 품목 선택과 안전 작기 준수 작물‧생육기별 최저한계온도확보, 보온시설 보완, 내한성 품종을 선택한다.
사후대책은 정전 등으로 가온 시설을 가동할 수 없을 때는 숯, 알콜 등을 연소시켜 가온, 보온피복 강화, 살균제 및 요소 엽면 살포로 생육 촉진, 피해가 심하면 다른 작물로 대체한다.

△마늘․양파 = 토양이 건조하면 양분흡수 저해 및 동해가 우려된다.
토양이 건조하면 찬 공기가 뿌리까지 들어가 얼어 죽기 쉬우므로 따뜻한 날 오전에 물을 주어 태양열에 의한 지온 상승 유도한다.
골에 관수할 때는 물이 골에 차면 바로 물을 완전히 빼줌, 습해 유의한다.
배수로를 정비하여 습해 예방, 비닐이 날리지 않도록 고정함, 한지형 마늘은 땅이 얼기 전 12월 중순까지 비닐을 덮는다.
난지형 마늘은 월동 전에 싹이 트기 때문에 뿌리의 활착이 잘 되어야 겨울철에 동해피해를 줄일 수 있다.
늦게 심은 양파는 동해 예방을 위해 부직포 및 유공비닐 피복한다.

△과종별 동해 한계온도 및 지속시간 = 저온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느냐에 따라 동해의 정도 차이가 있다.
저온으로 내려가는 속도가 빠를수록 동결 후 해빙 속도가 빠를수록 피해가 심하다.
복숭아는 동해 한계온도 이하의 극저온이 2시간 이상 지속되면 매우 심각한 피해를 받는다.
사과의 동해는 겨울 또는 이른 봄에 저온보다 따뜻한 후 급격한 저온에 의해 더 크게 나타난다.

△과원 환경 정비 = 낙엽, 잡초 및 썩은가지 등은 생육기간에 발생한 병해충의 월동장소가 되므로 휴면기 경운 작업 시 뒤집어 주거나 태워 병해충의 밀도를 낮춘다.
관수시설은 동파의 우려가 있으므로 내부의 물을 완전히 빼주고 작업도구는 한곳에 모아둔다.
토양표면에 덮여있는 반사필름, 부직포 등을 걷어 수관하부 지열이 차단되지 않도록 한다.

△화훼 = 접목선인장은 2000년대부터 국내 보급률 100%를 달성한 순수 국산 품종으로 수출까지 하는 케이(K)-화훼의 대표 작목이다.
접목선인장 수출액은 2010년 275만 6,000달러에서 2015년 378만 6,000달러, 2021년에는 489만 3,000달러를 기록했다.
농촌진흥청은 ‘아홍’, ‘황운’, ‘수연’, ‘아울’, ‘연빛’ 등 다양한 신품종을 농가에 보급하여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선인장류의 생육적온은 25~30℃이다. 최고 40℃, 최저 10~15℃에서 생육하고 8℃ 이하에서 동해피해 발생한다.
겨울철 난방과 보온 관리에 유의. 접목선인장의 경우 보온을 위해 오후 2시 이후 외부의 부직포를 일찍 덮는 경향이 있는데, 광부족 현상을 자칫 야기할 수 있으므로 보광시설 설치를 권장한다.
물관리는 선인장의 물관리는 계절, 종류, 재배환경에 따라 달라지는데, 겨울철에는 맑은 날 오전에 관수하고 저녁에는 건조하게 관리한다.
광관리는 선인장은 대부분 강한 햇빛을 좋아하나 비모란, 산취, 게발선인장 등 일부 종은 약광을 좋아한다.

△인삼 = 포장 관리는 배수로 정비로 월동 전 적절한 토양 수분을 관리한다.
겨울철 토양 수분 과다는 이른 봄, 서릿발로 뇌두 손상 요인, 손상 부위에 잿빛곰팡이병 발생 빈도가 높으므로 주의한다.
본 밭은 고랑 흙으로 두둑 위를 덮어준다.
복토를 하면, 보온·보습과 조기 발뇌 및 염해 피해경감 효과가 있다.
해가림 시설 관리는 표준 규격 자재 사용과 표준 해가림 설치로 폭설 피해 예방한다.
월동기 차광망 걷기로 폭설 피해를 예방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 주 농사날씨(’22. 12. 19. ~ 12. 25.)[기상청 발표(’22. 12. 15., 6:00)]
(기온) 19~20일, 23~25일 아침 기온은 -15~1℃로, 낮 기온은 –6~9℃로 평년(최저기온 -8~2℃, 최고기온 3~10℃)보다 낮겠음. 21~22일 아침 기온은 –6~5℃, 낮 기온은 2~11℃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음.
(강수) 19일은 전남권과 제주도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음.
● 이번 주 농사정보(’22. 12. 19. ~ 12. 25.)[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제51호]
(벼농사) [볍씨 준비] 지역 적응품종 중 품종 특성을 고려하여 재배 안정성이 우수한 고품질 품종 확보, 보급종 공급 일정 확인 후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청 [농기계 보관] 전용창고 보관, 없는 경우 직사광선 닿지 않는 건조한 곳에 보관
(밭작물) [보리·밀] 논 끝머리 좌우로 배수로 내고 서로 연결시켜 물 잘 빠지도록 함 [감자시설재배] 씨감자가 휴면상태에 있으면 감자 싹이 나오지 않으므로 휴면타파 시켜야 함 
(채소) [시설채소] 최저 한계온도 확보, 육묘 관리, 자연재해 대비 안전적설심 확인 등 – 딸기 잿빛곰팡이병, 토마토 잎마름역병·담배가루이·총채벌레 관리 [마늘·양파] 배수로 정비, 비닐 고정, 따뜻한 날 오전에 물을 주어 지온 상승 유도
(과수) [한계온도] 저온 지속시간에 따라 동해 피해 정도가 다름, 복숭아(2시간 이상) [과원 정비] 낙엽·잡초 등 병해충 월동장소 제거, 관수시설 물 빼기 등
(특작) [인삼] 겨울철 배수관리 철저, 복토를 통한 조기 발뇌 및 염해피해 경감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