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원예농협(조합장 구본권)은 2005년 1월 충남 아산시 방축동에 하나로클럽 개점을 시작으로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제공한다는데 목표를 두고 마트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아산원협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생활장터로서 소비자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판매해 농산물 소비촉진을 도모하며 매출액 증가세를 이루고 있다.
#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 공급 지속
아산원협은 산지 직거래를 통한 안정된 가격으로 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한다는 경영의지로 마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산원협은 17년 전 620평 규모의 하나로마트 1호점을 아산 방축동에서 개점해 연간 약 260억 원의 매출을 내고 있다.
이어 2018년에는 300평 규모의 하나로마트 2호점을 아산 모종동에 구축해 연간 약 140억 원의 매출실적을 쌓고 있다.
아산원협은 타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먹거리만큼은 신선하고 안전한 것을 찾는 소비자 욕구를 충족하고자 산지 직송 농산물의 품질을 철저하게 관리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쌀이나 계란 등 제품은 아산 관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거의 100% 구성해 판매함으로써 최고의 신선도를 유지해 소비자가 전달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HMR 식품과 밑반찬 코너를 마련해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고, 저온유통시스템 및 적절한 소분·소포장 품목 개발 등으로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중이다.
아울러 소비자가 마트로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집까지 배송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예약배송시스템을 홈페이지 및 어플로 운영해 편리성을 높임으로써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처럼 아산원협은 사업 활성화를 도모해 지난해 마트사업과 학교급식사업의 총 실적 700억 원을 달성하면서 ‘2021년 하나로마트 매출액 700억 원 달성탑’을 수상한 바 있다.
2010년에 200억 원을 달성한 이후로 높은 성장률을 보일뿐 아니라, 지역민들에게 신뢰받는 농협 이미지를 구축하고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소비촉진 행사 실시로 경쟁력 강화
아산원협은 지역 내 타 대형마트에 대응하고 매출 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명절 상품 판매 촉진 등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 및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계절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데 주력하고, 설과 추석에는 명절 상품 판매를 촉진해 차별화를 둬 이탈고객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올해의 경우 추석을 맞이해 방축점에서는 한가위 대축제 전단행사를, 모종점에서는 추석대박 로또복권행사를 실시했으며, 추석 후 꽃다발 이벤트 행사도 열어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더불어 아산원협은 농산코너에서 매일 ‘오늘의 과일’, ‘오늘의 채소’를 선정해 시중가격 대비 30~50% 특별 할인판매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고, 공동구매 이벤트를 통해 전국구의 다양한 상품을 소비자들이 쉽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축산코너에서는 복날행사나 삼겹살데이 행사 등도 추진해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높여 매출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아산원협은 하나로마트 각 팀별 상품 및 직원 위생관리를 통해 안전한 매장분위기를 조성하고,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직원 CS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공판장 및 인근마트 시장조사를 시행해 상품 신선도와 가격 경쟁 측면에서 우수성을 밴드 어플을 활용, 적극 홍보함으로써 충성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철저한 품질관리 바탕 로컬푸드 제공
아산원협은 방축점과 모종점 두 곳 모두에 숍인숍 형태로 로컬푸드직매장 또한 함께 운영하고 있어 아산시 관내 농산물 판매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간 운송거리를 좁힘으로써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하고, 농협이미지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방축점은 250여 농가가, 모종점은 150여 농가가 로컬푸드 출하에 참여하고 있으며, 아산원협은 아산시와 협력해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비닐 등의 소포장 자재, 친환경 퇴비, 하우스 보수비용 등을 지원하는 중이다.
로컬푸드직매장에서는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출하전 로컬푸드 교육이수와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필수로 시행하고, 당일 수확, 당일 판매, 당일 소비의 방침을 준수하며 안정성 확보를 우선으로 운영되고 있다.
판매가격은 시중 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한 적정가격을 책정토록 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을 추진한다.
로컬푸드 농가는 출하 유형별 판매일수 이행, 공통 비닐포장재 활용, 타지역 농산물 재포장 반입 금지, 판매품목별 단량 중량 또는 개수로 정확한 표기 등의 출하 준수사항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생산부터 진열, 재고관리까지 실시하고 있다.
아산원협은 생산자를 생각하고, 소비자를 배려하는 상생의 마음을 담아 로컬푸드를 판매하되, 구색 강화 및 지속적인 품질 관리 지도를 통해 고품질을 확보해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인터뷰 / 구본권 조합장
“젊은 고객층 유치 위한 탈바꿈 추진”

“마트 활성화와 타 매장과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젊은 고객층을 유치할 수 있는 매장으로의 탈바꿈이 필요합니다.”
구본권 아산원예농협 조합장은 “특히 방축점의 경우 고령층이 마트 이용 주 고객층인데,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소포장 제품 등으로 많이 구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조합장은 “소규모의 1~2인 가정이 늘고 있는 추세이므로 이에 맞춰 채소, 과일 등 소포장 제품 위주의 판매 확대를 계획 중이다”라며 “조각과일 제품도 선호도가 높아 개발해나갈 것이며, 미국 등 선진지 마트에서 소포장의 낱개 제품 판매가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여러 방안을 참고해 추진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05년 1호점 개점 후 관내에 타 대형마트가 우후죽순으로 들어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조합 차원에서 나름대로 사업 추진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농협으로서 고품질 농산물 판매에 대한 메리트를 보여주려 판촉행사도 지속해서 실시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구 조합장은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해 소비자를 더욱 영입하기 위해 다른 마트와 차별화를 갖고 과일, 쌀 등 관내의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하고 있다”며 “승부의 요건은 가격보다 좋은 농산물 취급에 있으므로 고품질 농산물만 다루다보니 소비자들이 하나로마트의 우수성을 인정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나로마트는 농업인과 교류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상생하는 곳인 만큼 지역민들의 생각에 걸맞는 유통을 이뤄내고, 지역발전을 이끄는 소비 센터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