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화훼공판장 역대 최대 실적 달성
aT 화훼공판장 역대 최대 실적 달성
  • 권성환
  • 승인 2022.12.13 1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10억 원 기록 … 연말까지 1,600억 원 전망
aT 화훼산업센터 화훼류 경매 모습
aT 화훼산업센터 화훼류 경매 모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 화훼산업센터가 공판장 경매 역대 최대 경매 실적을 달성했다.

1991년 개장한 양재동 화훼공판장은 지난 5일 경매 실적 1,51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경매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1,415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재배 농가와 면적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거둔 실적이다. 연말까지 1,600억 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aT는 생산 기반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질·전략 품목 유치 등을 통해 경매 실적 향상에 노력했다. 공기 정화, 반려 식물 등 소비자 관심 품목을 전략 품목으로 발굴해 품목별 전담 경매사를 지정 관리하고, 소비자 수요에 맞춘 고품질 상품을 유치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각종 행사가 늘어날 것에 대응해 전국 각종 행사·기념일 정보를 수집, 생산 농가와 공유했다. 소비자 구매 패턴과 작황·시장 상황을 파악해 농가 판로 개척과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더불어 일상 속 꽃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꽃 생활화 체험교육과 제4회 양재 플라워 페스타, 가을 국화꽃 축제 등을 열어 꽃이 주는 정서적 가치 전파와 관심 제고, 일상 속 꽃 소비 유도에 앞장서 왔다.

화훼경매 특성상 시간·공간적 제약과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해 온라인 이미지 경매 활성화를 추진,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85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김형목 유통이사는 “생산 감소와 유통 지연으로 지난해보다 단가가 상승하는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물량 유치를 통해 가격 상승을 최소화하면서 최대 경매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일상생활 속 꽃 소비 문화 확산과 화훼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