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서울대, 스마트 농업 개발 현황 간담회 개최
대동&서울대, 스마트 농업 개발 현황 간담회 개최
  • 조형익
  • 승인 2022.12.06 1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물공장 적합 12개 품종 … 재배법·품종개량 추진
대동이 지난달 28일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와 경기상상캠퍼스(수원시 권선구)에서 스마트 농업 개발 현황 간담회를 개최해 스마트 파밍 및 스마트 농기계 부문의 공동 연구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대동이 지난달 28일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와 경기상상캠퍼스(수원시 권선구)에서 스마트 농업 개발 현황 간담회를 개최해 스마트 파밍 및 스마트 농기계 부문의 공동 연구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대동그룹의 모회사인 미래농업 선도기업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이 올해 4월 ‘스마트 농업 분야 연구 협력 및 사업화 추진’ 업무 협약을 맺은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와 지난달 28일 경기상상캠퍼스(수원시 권선구)에서 스마트 농업 개발 현황 간담회를 개최해 스마트 파밍 및 스마트 농기계 부문의 연구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대동은 협약을 기반으로 서울대와 ▲초개인형 건강 솔루션 사업 추진 ▲자율주행 농기계 개발 등을 목적으로 관련 기술 연구를 협력하고 있다. 관련해 초개인형 건강 솔루션 사업은 개인의 건강상태, 식습관, 유전자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건강 증진을 위해 필요한 초개인화 된 건강관리 상품·서비스(식단, 식품 등)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동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특수·일반 영양소를 대량 함양한 고기능성 작물·일반 작물의 생육 레시피(솔루션)를 개발하고, 이를 위탁 생산 및 유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또 개인 유전자와 질병 및 식품 영양의 상관관계를 기반으로 개인 건강 맞춤형 상품·서비스 제공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종자분야 권위자인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강병철 교수(원예생명공학)가 협력연구 총괄책임을 맡고 농업, 식품, 의학, 약학 분야의 총 5명의 서울대 교수진이 참여해 25년까지 사업과 관련한 5개의 세부 연구 과제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과제 일환으로 대동과 서울대는 식물공장에서 재배 적합한 총 12개의 일반 및 기능성 작물을 선정해, 기능성 성분 극대화 목적의 재배법 및 품종 개량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병철 서울대 교수는 “스마트 농업에 대한 서울대와 대동의 공동의 목표 아래 건강 솔루션 사업 관련한 세부 연구 과제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빠르면 내년안에 대동과 공동 연구 중인 기능성 작물 품종의 특허 출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기술 개발을 넘어 사업화까지 목표로 하고 있는 서울대와의 스마트 농업 연구 협력은 대동이 가고자 하는 미래농업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국가 농업 발전에도 기여를 할 것”이라며 “대동의 스마트 농업 기술 내재화를 위해 서울대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연구 개발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