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파프리카 말레이시아 첫 수출
광양 파프리카 말레이시아 첫 수출
  • 조형익
  • 승인 2022.12.0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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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원예농협, 최첨단 선별·포장라인 구축
장진호 조합장 “일본에 편중돼 있는 수출국 다변화 의미”
광양원예농협이 지난 5일 광양원예농협 농산물수출물류센터에서 말레이시아에 파프리카 첫 수출 상차식을 개최했다.
광양원예농협이 지난 5일 광양원예농협 농산물수출물류센터에서 말레이시아에 파프리카 첫 수출 상차식을 개최했다.

광양원예농협(조합장 장진호)이 지난 5일 광양원예농협 농산물수출물류센터(광양시 항만대로 소재)에서 말레이시아에 파프리카 첫 수출 상차식을 개최했다.

이날 상차식에는 광양원예농협 장진호 조합장을 비롯한 광양시 농업기술센터 정상범 소장,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양시 파프리카공선출하회 김희원 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및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광양원예농협은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해외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에 이어 금차 말레이시아에 첫 수출을 하게 됐다. 또한 수출국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장거리 수출국으로 말레이시아를 선정했고 신선도유지 상황 및 시장성 평가를 확인하기 위해 aT와 KOPA(주)에서 주관하고 한국농식품미래연구원의 연구용역에 광양산 파프리카가 선정돼 이뤄지게 됐다. 

광양원예농협은 관내에서 생산 된 파프리카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간 3,000톤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최첨단 파프리카 선별라인을 구축했다. 또 생산 농가들은 글로벌GAP 인증으로 수출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수출국 다변화 및 물량 확대로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장진호 조합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수출은 일본에 편중돼 있는 파프리카 수출국 다변화와 판로확대를 위해 매우 의미가 있다”며 “농업인 조합원들이 판로 걱정 없이 양질의 파프리카 재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국내 판매 및 수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원예농협 파프리카공선출하회(회장 김희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실시한 농산물전문생산단지평가에서 최우수 수출전문단지로 지정됐으며, 광양원예농협은 2021년 농협중앙회에서 평가한 우수 수출전문 조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