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원예농협(조합장 김용현)은 서울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23년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8일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발표한 ‘23년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단체 선정결과에 따라, 남원원협이 전라북도 대표로 선정돼 서울학교급식에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게 된다.
서울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친환경 농산물은 전국 각 산지에서 서울 친환경유통(센터), 강서센터, 가락센터를 통해 각 학교로 배송되며, 각 도별로 1개 업체를 선정, 3년 단위의 공급계약을 공모로 선정한다.
남원원협은 2014년부터 서울 친환경 농산물 공급업체이자 전북 대표 공급업체로 선정돼왔으며, 지역 내 우수한 농산물 및 전북 관내 농산물을 공급해왔다.
남원원협은 서울학교급식뿐 아니라, 경기도 학교급식, 도농상생 공공급식(동대문구), 남원시 학교급식, 임산부 친환경 꾸러미 사업 등 다양한 먹거리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주 공급품목은 시금치, 감자, 딸기, 수박, 오이, 애호박 등이며 연간 400톤 이상의 농산물을 서울학교급식에 공급했다.
주요 품목은 친환경 농가와 직접 계약재배를 통해 공급함으로써 품목별로 연중 꾸준한 생산을 도모했으며, 안정적인 가격을 보장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또한, 지도과 및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한 농산물 품질관리로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의 생산과 공급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김용현 남원원협 조합장은 “이번 선정으로 우리 조합이 남원시공공급식지원센터로서 남원시 관내 초중고 및 어린이집뿐 아니라, 서울학교에도 안정적인 공급을 할 수 있게 돼 지역 거점 먹거리센터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지에서 농산물을 공급해 안전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만큼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지속해 지역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