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자회사·유통인 합동 특별 교통근무 실시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혼잡이 예상되는 가락시장의 물류 및 교통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대대적인 대책을 세우고 시행에 들어갔다.
지난 10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김장철을 맞아 이용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2022년 김장철 교통 소통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특별 대책 추진 기간은 지난 6일부터 내달 4일까지로 11.6~11.9 까지는 김장철 사전 준비 기간(1단계), 물량 반입이 집중되는 11.10~11.30 까지는 중점 추진 기간(2단계), 물량 반입이 감소하는 12.1~12.4 까지는 정리 기간(3단계) 등 단계별(3단계)로 운영 된다.
이중 2~3단계 기간에는 성남동 대형 공영주차장(성남시 중원구 소재, 대형 차량 약 500면 규모)에 무 출하차량 임시 대기장소를 운영하고, 시장내 동편로 주차장 등 대형화물차 구매자 지정주차장 일부(50여면)를 무·배추 출하차량 전용 주차구역으로 특별히 전환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공사는 자회사 및 유통인과 함께 합동 특별 교통근무(1일 최대 112명)를 실시하는 한편, 북문삼거리 및 동편로 주차장 등 김장철 중점 관리구역에 대해서는 근무자를 고정 배치하여 현장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공사에서는 가락시장 현대화사업으로 건설되고 있는 채소2동 사업부지 내 주차장(24면) 반환 등으로 지난해 보다 시장 내 교통 여건이 악화된 상황을 고려해 송파구청 협조 하에 시장 외곽 도로(탄천로, 중대로, 송파대로 1개 차로)에 출하 및 구매자 차량 임시 주정차를 유도 하는 등 시장내외 혼잡도 완화와 주변도로 및 지역주민의 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유통주체별 담당업무 명확화 및 비상연락체계 공유로 책임 관리를 강화하고 시장 내 장기·무단 주차, 상품·물류운반장비 무단 방치, 지정 주차구역 위반 등 주차·교통·기초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권기태 환경조성본부장은 “지난 여름 무·배추 가격 폭등을 겪은 후 맞이하는 김장철인 만큼 무·배추 출하차량이 예년에 비해 증가할 것에 대비해 김장철 교통 소통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하는 바, 출하자, 구매자 등 고객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가락시장을 이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장 내 교통·물류 소통 원활화를 위해 공사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