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첨단화에 ’27년까지 1천억원 이상 투입할 것”
“농업 첨단화에 ’27년까지 1천억원 이상 투입할 것”
  • 조형익
  • 승인 2022.11.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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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장관,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 개막식 참석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가운데)이 지난 2일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에서 내빈들과 함께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가운데)이 지난 2일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에서 내빈들과 함께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일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 국내 농기계 업체와 행사 관계자를 격려하고, 농기계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체 종사자에게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등 총 8점의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스마트농업혁신관’을 비롯한 11개 전시관에 25개국, 443개 업체가 참여해 농기계 2,000여 대를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와 국제 농기계 학술대회(심포지엄),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정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우리 농업의 생산성 향상의 근간에는 농기계, 자재 산업의 발전과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면서 “앞으로 정부는 농업의 스마트화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농기계와 전기·수소, 밭농업 농기계 등에 2027년까지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박람회가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로 알려 수출이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장관은 지난 3일에는 충남 금산군 만인산농협 스마트 APC 준공식에 참석, 센터건립의 수고자들을 격려하면서 디지털 유통을 위한 기술개발투자와 인재양성에 힘쓸 것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