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청송사과축제’ 연기
‘제16회 청송사과축제’ 연기
  • 조형익
  • 승인 2022.11.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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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애도 … 오는 9~13일 개최
’22 한국시리즈에 청송사과 홍보행사 취소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제16회 청송사과축제’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로 일주일 연기됐다.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해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되면서 이성우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3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개최한 결과, 참석한 위원 모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제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등 안전한 축제를 만들어 가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성우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국가적 슬픔에 애도를 표하는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니, 축제를 기다린 국민들과 축제 준비에 힘써주신 관계자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축제 개최 시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 한국시리즈에 청송사과 홍보행사를 열기로 한 것도 취소됐다. KBO측에서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경기가 국가애도 기간임을 감안해 차분한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