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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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2.11.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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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유례 없는 가격하락 사태
생산·정부기관 등 문제 해결해야

최근 인삼류 소비 급감에 따라 산지 인삼가격이 3~4년 전에 비해 최고 50% 이상 폭락하는 등 유례 없는 가격하락 사태를 맞이하고 있다.

2017년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금한령 조치로부터 시작돼 2020년 코로나 사태 발생에 따른 내수부진 및 해외관광객 입국 급감에 따라 기인한 결과다. 

인삼가격의 하락은 경작지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경작지 감소는 당장에는 보이지 않지만, 향후 4~5년 이내 가격 상승의 효과로 나타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이렇게 인삼 가격이 상승할 경우 이는 다시 소비감소로 이어질 것이며, 또다시 인삼 가격 하락이라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인삼산업 상황에 비춰 볼 때 생산, 유통, 제조, 판매, 정부기관 등이 합심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다.

아울러 인삼산업법을 산업전반의 현실에 맞게 개정해 다양화된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에 있어 활용될 수 있도록 보완할 필요성이 있다.

■최성근<대동고려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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