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개최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돼 많은 이목을 끌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이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지난달 27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셔센터 전시관과 야외광장에서 개최됐다.
농업박람회는 ‘농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개막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차관보를 비롯해, 이종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 이재준 수원시장, 이은만 한국농축산연합회장 등 16명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2022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농업의 가치·매력·혁신·비전을 주제로 전시와 체험, 이벤트를 다양하게 마련했다”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세상을 움직이는 농업의 힘’을 직접 체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람회는 ▲농업의 가치 ▲농업의 매력 ▲농업의 혁신 ▲농업의 비전 등 4개의 소주제별 전시관을 구분해 농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게 했다.

# 농업의 가치 = 식량작물관, 종자관, 미디어체험관 등 7개의 체험관을 통해 기후변화와 식량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스마트 농업과 농업의 과거, 현재, 미래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 농업의 매력 = 한국인삼협회(회장 반상배)의 인삼홍보관 및 한국화훼협회(회장 임영호)의 화훼 체험관,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 체험관, 쌀 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됐다. 또한 빵, 과자, 맥주 등 쌀의 다양한 변신은 물론 즉석에서 우리 가루쌀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시식, 시음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 농업의 혁신 = 전국의 우리 술과 음식, 농식품 관련 최신 경향 및 기술, 우수 연구사례가 전시됐다. 스마트팜, 농업용 지능형 장비는 첨단 농업기술관에서, 기능성 가공식품 등 농식품 분야 혁신기업의 기술과 장비를 소개했다.
# 농업의 비전 = 청년창업관, 농식품일자리관, 귀농·귀촌관 등을 통해 농촌 유망 일자리 전시 및 체험 및 농식품 일자리 채용 상담, 농식품 창업 우수사례 전시, 창업 지원 상담,사회적 농장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메인무대에서는 ‘세상을 바꾸는 농업!(세.바.농)’라는 이름으로 컨퍼런스가 개최돼 농업·농촌의 투자전망, 로컬의 가능성, 농촌과 교육을 주제로 3일간 연속 운영됐다. 또한 우주시대 미래농업 특별 강연, 아그리코딩 존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야외공간에는 농부와 예술가가 협업해 운영하는 리버마켓, 로컬푸드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경기도 농부들이 운영하는 경기로컬푸드 직매장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