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대표하는 과일인 사과와 배, 가을부터 겨울까지 국민 간식으로 손꼽히는 고구마, 연중 소비되는 대표 쌈채소 상추까지. 달콤하고 아삭한 ‘가을 맛’을 소개하는 기획판매전이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현대백화점과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6일까지 현대백화점 서울 압구정 본점 등 12개 점포 식품관에서 국내 육성 품종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기획판매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기획판매전에서 선보이는 국내 육성 품종은 △‘창조’ 배 △‘그린시스’ 배 △‘황금배’ △‘감홍’ 사과 △‘소담미’ 고구마 △‘청하랑’ 상추 4품목 6품종이다.
‘창조’ 배는 농촌진흥청이 2009년 육성한 품종으로 평균 무게가 700g 이상으로 큰 편이다. 평균 당도는 13.1브릭스이며, 과즙이 풍부하고 육질이 부드러워 선물용으로 좋다. 판매가격은 2개 11,000원이다.
‘그린시스’는 농촌진흥청이 2012년 육성한 초록색 배다. 과육이 다 익어도 껍질이 초록색을 띤다. 평균 당도는 12.3브릭스이며, 1개당 평균 무게가 460g 내외로 혼자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판매가격은 2개 11,000원이다.
농촌진흥청이 1984년 육성한 ‘황금배’는 평균 12.3브릭스의 당도를 나타내며 무게는 470g 정도다. 석세포(배 과육에 있는 작은 알갱이)가 적고 과육이 아삭해 씹는 맛이 좋다. 판매가격은 2개 11,000원이다.
‘감홍’ 사과는 농촌진흥청이 1992년 육성한 대과(大果) 품종이다. 무게는 평균 300~400g에 달한다. 평균 당도는 15~16브릭스, 산도는 0.4%이며 특유의 향기가 있다. 상온에서 60일 정도 저장해도 맛 변화가 거의 없다. 판매가격은 4개 19,000원이다.
6일까지 현대백화점서 ‘창조’ 배·‘소담미’ 고구마 등 6품종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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