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배원협 ‘제24회 천안성환배축제’ 동참
천안배원협 ‘제24회 천안성환배축제’ 동참
  • 윤소희
  • 승인 2022.11.0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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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품평회·시식회·소포장 판매 등 부스 운영
박성규 조합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박성규 조합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천안배원예농협(조합장 박성규)은 100년 전통의 지역 특산품인 ‘천안성환배’를 알리고 배 재배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22년 제24회 천안성환배축제’에 동참했다.

지난달 29일 성환문화회관 잔디광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성환청년회의소(회장 정인성) 주관, 천안배원협, 충청남도, 천안시, 성환읍 등의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배사랑, 농업사랑, 천안사랑’이라는 주제어로 진행됐다.   

‘천안성환배축제’는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과 2020~2021년 코로나19로 대면 행사가 취소돼 올해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만큼 예년보다 많은 1만 여명이 방문했다.

배 품평회 출품작을 둘러보고 있는 시민들
품평회 출품작을 둘러보고 있는 시민들

축제는 지역 특산물 배를 활용해 농업인은 물론, 시민, 관광객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 등의 여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천안배원협은 배 품평회 및 전시회를 비롯한 배 시식회, 소포장 특별판매 등의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배 품평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조합원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 최고당도상 1명, 신품종상 1명 등을 선정, 상을 수여했다.

이외에도 축제에서는 다양한 문화 공연 및 체험과 농산물 판매, 조합원 가요제, 먹거리 시식, 경품추천 등이 진행됐고, 박군, 은가은, 구자명 등 인기가수가 출연한 축하공연도 실시됐다.

박성규 천안배원협 조합장은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천안성환배는 역사가 깊은 만큼 세계 속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능성 과일로서, 온가족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영양만점 농산물”이라며 “배는 생산량의 10% 가량이 수출되고 있으며 그 2만톤 중 3천톤을 우리 천안에서 수출하고 있어 국내에서 배 수출 실적을 월등하게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조합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천안성환배가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 명실공히 최고의 배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고품질 배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유통하되 최신 소비트렌드에 맞춘 조각과일, 즉 후레쉬컷 등의 가공·판매를 추진해 더욱 효과적인 소비촉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축제를 주최한 정인성 성환청년회의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성환배가 세계 각지로 수출되는 등 국제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지속해서 지역경제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성환배 홍보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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