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 통합조직 통한 맞춤형 수출 확대돼야”
“화훼 통합조직 통한 맞춤형 수출 확대돼야”
  • 권성환
  • 승인 2022.10.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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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 소비 확대 위한 판로 지원 필요
aT, ‘화훼산업 발전을위한 심포지엄’ 개최

화훼 소비 확대를 위한 판로 지원 다양화 및 수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지난 24일 서울 aT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공사가 주최하는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에 참석해 화훼업계 관계자들과 국내 화훼산업 육성 및 화훼 소비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박기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는 ‘화훼산업의 현안 진단과 육성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화훼 소비 확대를 위한 판로 지원 다양화 및 수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구체적으로 디지털전환, 비대면 소비트렌드에 대응한 홈쇼핑 등 온라인 플랫폼 판로 지원, 개별농가 대상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 강화 및 대형마트·로컬푸드직매장 등에 화훼판매 코너를 확대하고, 우수화원 인증·지원방안이 수립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수출대상국별 선호에 따른 기획 생산·포장 등 시장조사부터 통합 조직을 통한 수출까지 맞춤형 생산으로 수출 확대가 필요하다”며 “선 조직화, 후 지원 방식으로 물류비, 수출단지별 지원 등을 화훼수출통합조직(케이플로라)를 통한 수출시에만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화훼 수입 현황과 전망(김완순 서울시립대 환경원예학과 교수), ▲화훼산업과 빅데이터(김시복 한미종묘 대표), ▲화훼소비트렌드 및 활성화 방안(변미순 대구대 산학협력단 교수)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화훼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오늘 심포지엄에서 화훼산업 현안 진단과 소비 트렌드 분석을 통해 국내 화훼산업 활성화 방안을 공유함으로써 대한민국 화훼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화훼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공사도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