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채소 병해충 선제대응 나서
월동채소 병해충 선제대응 나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2.10.26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농기원, 월동채소 6작물 수확기까지 매월 2회 병해충 예찰

최근 이상기후로 작물 생육은 물론 병해충 발생 양상이 달라지며 병해충 발생 시기가 당겨지거나 늦춰지거나 혹은 평년에 발생치 않던 돌발 병해충, 외래 병해충 및 이상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마늘인 경우 파종 이후 예년과 달리 생육 한계온도를 웃도는 고온이 지속되면서 뿌리 부패, 발육 불량, 잎마름 증상 등이 나타나 피해를 입혔다.

반면 농업 현장에서는 관행적으로 굳어진 병해충 방제시기 만을 고수해 방제의 때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월동채소 병해충 발생 예측 및 선제적 대응 기반 조성을 위해 ‘병해충 예찰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주요 월동채소 작목별 병해충에 대한 신속한 예찰로 적기 방제체계를 확립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한다. 

마늘 등 월동채소 6작물 180필지에 대하여 매월 2회(1일, 16일) 병해충 발생정도, 피해율, 발생면적 등 발생현황을 조사한다.

예찰 조사 지점은 지난해 재배면적 마늘 35지점(1,494ha), 무 45(4,842), 브로콜리 30(1,329), 양배추 30(1,673), 양파 20(503), 당근 20(1,380)에 근거해 주산지역을 중심으로 포장을 선정한다.

병해충 예찰은 전문지도사를 배치하여 발생추정면적 산출기준에 의거 객관적이고 정확한 현황을 확인, 실시간 보고해 병해충 및 이상증상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