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기상예보와 연계된 서리 및 냉해방지 시스템 구축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사과원 서리 및 냉해 피해 방지를 위해 기상예보와 연계된 재해방지 디지털 시스템을 농가에 시범적으로 구축해 기술개발에 나섰다.
충청북도는 평년 서리일수가 133.9일로 국내 평균 97.2일보다 36.7일 많으며 결빙일수도 20.4일로 평균 8.4일보다 12일이 많아 추위에 의한 피해로 사과 등 과수재배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에 시범 설치된 사과밭 재해예방 시스템은 기온이 하강해 서리 등 피해가 예상되면 농장주에게 기상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제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러면 농가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기온이 피해 온도 이하로 하강할 때 과수원에 스프링클러를 가동해 서리나 냉해 피해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2023년에는 여름철 혹서기 고온 피해를 예방하고 우박피해 등까지 예방할 수 있는 차광시설을 추가로 구축해 기상재해 제로화 농법을 실현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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