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특화작목으로 ‘참당귀’ 집중 육성
강원도, 지역특화작목으로 ‘참당귀’ 집중 육성
  • 권성환
  • 승인 2022.10.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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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농기원, 약용작물에서 식품용도 다변화 기술개발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 인삼약초연구소는 강원도 대표 약용작물인 ‘참당귀’를 한약재 뿐 아니라 식품 등 다양한 용도로 소비될 수 있도록 개발하여 지역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도내 참당귀 재배면적은 265ha(전국대비 58%)로 국내생산량 1위이다.

참당귀 뿌리를 말린 것을 ‘당귀’라 하는데 십전대보탕 등 보약과 첩약으로 많이 사용되는 대표적인 한약재로,

폐암과 감암 등 항암효과가 확인되었고, 뿌리에 함유된 유효성분인 ‘데커신’은 뇌세포를 보호해 노인성 치매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개별 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상품화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참당귀는 제약회사와 건강기능식품 제조사의 원료로 주로 납품되고 있어 소비처와 활용도가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에 인삼약초연구소에서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약 12억 원을 투자해 강원도 지역특화작목으로 ‘참당귀’를 육성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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