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산업 경쟁력 강화 논의
고추 산업 경쟁력 강화 논의
  • 권성환
  • 승인 2022.10.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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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고추연구회, 김제서 학술 토론회 개최

올해 건고추 작황이 생육기 고온과 8월의 잦은 비, 9월 태풍 등으로 인해 지난해 보다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추 수급 안정과 관련 산업의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고추 관련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 회원으로 구성된 한국고추연구회(회장 윤재복)와 공동으로 지난 14일 국제종자박람회장(전북 김제)에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가졌다.

‘고추 생산기반 안정화와 고추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농촌진흥기관, 민간종자기업, 유통업체, 대학, 생산자 단체 등 고추산업 종사자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 토론회에서는 ▲농업관측센터가 예측한 2022년 국내 고추 수급 전망(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양념채소팀장 노호영 전문위원) ▲농촌인력 부족실태 및 대안(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산업혁신연구부 엄진영 연구위원)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또한 ▲김치에서의 고추의 중요성(세계김치연구소 정영배 박사) ▲김치가공업체 고춧가루 이용 현황(태백김치 김준휘 본부장) 등이 발표돼 대표적인 ‘케이(K)-푸드’인 김치에서 고추의 중요성과 가공산업에서의 사용현황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한편, 한국고추연구회는 1991년 창립 이후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200여 명의 회원과 함께 수급 안정, 품종 개발, 재배 기술, 유통, 가공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해마다 토론회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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