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 5.5% ↑
’21년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 5.5% ↑
  • 윤소희
  • 승인 2022.10.13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산물 총생산액 7조 1,982억원
산림청, ‘임산물 생산조사’ 결과 발표
2021년 주요 10대 임산물 주산지별 생산액 현황
2021년 주요 10대 임산물 주산지별 생산액 현황

지난해 떫은감, 밤, 대추, 호두, 산나물, 버섯, 약용식물 등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이 전년보다 5.5%인 1,225억 원 증가한 2조 3,322억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목 생장량, 토석 등을 포함한 임산물 총생산액은 7조 1,982억 원으로 전년보다 13.1%인 1조 873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임산물 생산조사 결과를 지난 6일 발표했다.

임산물 생산조사는 14종 145개 품목 임산물의 생산량 및 생산액을 조사하며, 각종 임업정책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결과, 2021년 임산물 생산액은 순 임목 생장액 감소에 따라 총생산액이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기상 여건 및 건설경기가 호전돼 수실 및 조경재 생산액이 증가해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은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 임목 생장액은 5영급(나무나이 41~50년) 순 임목 생장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1.5% 감소했고, 조경재는 정원 및 도시숲 확대 등의 영향으로 철쭉 등의 생산량이 크게 늘어 생산액이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

수실은 밤, 떫은감, 호두 등의 생산량 및 생산액이 증가했으며, 버섯은 송이 생산량 및 생산액이 증가해 전년 대비 각각 11.0%, 11.5% 증가했다.

약용식물은 오미자 등의 생산량 및 생산액이 감소해 전년 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은 경상북도가 5,441억 원으로 전년에 이어 가장 높았고 ▲전라북도 3,069억 원, ▲충청남도 3,018억 원, ▲강원도 2,903억 원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산림청 누리집>행정정보>산림통계에서 확인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산림청 강대익 정보통계담당관은 “코로나 등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기상의 도움과 임업인들의 노력으로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이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임업인이 임업 경영을 통해 소득 증대를 이룰 수 있도록 정확한 통계를 생산하여 관련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