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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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2.09.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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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배추·무 관수시설 이용해 포장 관리
과실 고루 착색되도록 만생종 수확 30일전 봉지 벗겨야

△가을배추·무 =  배추 아주심기 후 15일 간격으로 3~4회 정도 비료를 주고,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액(20L에 40g)을 잎에 뿌려준다.
배추 결구가 시작된 지역에서는 하루에 10a당 200L의 많은 물을 흡수하므로 관수시설을 이용하여 포장이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무는 언 피해를 받는 온도는 0℃ 정도로 중북부지방은 갑작스러운 추위를 대비해 부직포나 비닐을 준비하고, 기상 예보에 따라 덮어준다.
병해충은 노균병, 균핵병, 진딧물, 나방류, 벼룩잎벌레 등 예찰 및 방제한다.

△딸기 = 활착 촉진은 관부가 절반 이상 묻히고, 항상 젖어있는 상태를 유지한다.
활착 촉진을 위해 자주 살수하거나 점적호스로 세밀히 관수하고 활착 후 일시적 관수 중단으로 뿌리가 깊게 뻗어가게 한다.
아주심기 후 활착을 위해 2주간 적엽하지 않으며, 보온 개시기까지 엽수를 4매 정도 유지하여 2화방 분화 촉진한다.
고온을 회피하며 활착 및 화아분화 촉진을 위해 2주간 차광한다.

△과실수확 = 과실은 한 나무에서도 열매 달린 위치에 따라 과실의 익음 때가 다르므로 익은 과실만 골라서 여러 차례 나누어 수확하도록 한다.
맛이 들지 않은 미숙과를 출하할 경우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완숙과를 수확하여 포장 규격을 다양하게 하여 출하한다.
신품종 과실은 익었을 때를 잘 살펴서 적기에 수확하도록 하고 크기, 색깔별로 선별을 철저히 하여 출하하도록 한다.

△과실 품질관리 = 과실의 색깔이 고루 붉게 착색되도록 하기 위해서 조생종은 수확 10∼15일 전, 만생종은 수확 30일 전후를 기준으로 과실 봉지를 벗겨 주어야 한다.
후지 사과는 수확 30일 전에 겉봉지를 벗긴 다음 5∼7일 지나서 속 봉지를 벗겨 주도록 한다.
과실에 씌운 봉지는 하루 중 과실의 온도가 높아진 오후 2∼4시경에 벗겨 주어야 과실의 햇빛 데임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사과 과실을 가리고 있는 잎은 따주도록 하고, 햇빛 받는 면이 충분히 착색된 후에는 주의해서 과실을 돌려주도록 한다.
과실 무게로 처진 가지는 묶어 올려서 가지와 가지 사이의 간격을 띄워 햇빛이 잘 들어가도록 하여 과실 전면이 착색되도록 한다.
봉지를 벗기고 4∼5일 후 나무 주위의 땅에 반사필름을 깔아 주면 밑 부분에 달린 과실의 색깔이 좋아져 품질을 높일 수가 있다.

△화훼 = 프리지아는 은은한 향기로 졸업 등의 행사에 꽃다발로 많이 이용되어, 겨울철에 촉성재배로 많이 한다.
프리지아는 남아프리카 원산의 비내한성 추식구근으로써, 가을에 정식한 구근을 따뜻하게 온도 관리하면 무리없이 생육과 꽃눈분화가 가능하다.
아주심기는 구근을 심기 3∼4일 전에 포장에 미리 점적호스와 망을 설치하고 충분히 관수하여 토양이 전체적으로 충분히 젖게 만든 다음 말린다.
완전히 말라 있는 토양에 관수하는 것은 한꺼번에 관수하는 것보다 몇 번에 걸쳐 나누어 관수하는 것이 토양을 굳게 하지 않고 땅을 부드럽게 할 수 있다.
표토가 마른 후에 구근을 심게 되는데 만일 습냉 저온처리를 했던 구근이라면 아주심기 후의 지온이 높음을 고려해서 다소 깊게 심고, 뿌리가 마르지 않게 주의해서 심어야 한다.
건냉이나 무냉장 구근은 구근이 2∼3㎝ 묻히게 심되 품종, 구근의 크기, 작형에 따라 달리한다.
아주심기 간격은 1.0∼1.2m 이랑에 12×10×12 혹은 15×10㎝ 간격으로 심고 초세가 강하고 분지성이 좋으며 잎이 넓은 잎 품종들은 좀 더 간격을 넓게 심는다.

△약용작물 = 도라지 수확시기는 파종 후 2∼3년생, 가을이나 봄에 수확한다.
연중 수확이 가능한 경우는 식용으로 이용할 때이다. 약용은 지상부가 완전히 말라 3∼4년 이상 재배한 죽은 도라지를 가을이나 봄에 수확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 주 농사날씨(’22. 9. 19. ~ 9. 25.)[기상청 발표(’22. 9. 15., 6:00)]
(기온) 19일 아침 기온은 21~24℃, 낮 기온은 24~32℃로 어제(14일, 아침 최저기온 20~23℃, 낮 최고기온 26~30℃)보다 조금 높겠으나, 20일~25일 아침 기온은 12~19℃, 낮 기온은 21~26℃로 기온이 19일보다 낮아지겠고, 평년(아침 최저기온 13~19℃, 낮 최고기온 23~27℃)과 비슷하겠음.
(강수) 19일은 강원영동과 경상권, 제주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음.
● 이번 주 농사정보(’22. 9. 19. ~ 9. 25.)[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제38호]
(벼농사) [후기논관리] 충분한 여묾을 위해 출수 후 30~40일경 완전 물떼기하고 쓰러진 벼는 가능한 빨리 묶어 세움 [수확후건조] 콤바인 작업 속도를 조절해 벼알 깨짐을 예방하고, 일반용은 45~50℃에서, 종자용은 40℃ 이하에서 건조하며 호흡량을 최대한 억제하도록 안정 수분함량 약 15%까지 건조
(밭작물) [풋거름작물] 헤어리베치는 파종이 늦으면 겨울나기 어려우므로 9월 하순~10월 상순까지 파종함 [땅콩] 9월 중순~10월 상순 적기 수확, 저온 창고는 10~15℃로 유지 
(채소) [가을 배추‧무] 아주심기 후 15~20일 간격 웃거름, 병해충 예찰 및 방제 [마늘·양파] 씨마늘 소독, 난지형 마늘 9월 하순부터 파종, 양파는 10월 상순부터 아주심기 실시
(과수) [과실수확 및 품질관리] 잘 익은 과실만 골라 여러 차례 나누어 수확 
(특작) [약용작물] 파종 후 2~3년 이상 재배한 도라지 가을·봄 수확, 황기는 2~3년생 포기에서 건실한 종자 채종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