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원예농협(조합장 채규선)이 시설원예 조합원을 대상으로 영농교육을 지난달 30일 실시했다.
순천원예농협 대회의실에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시설원예 토양 및 비배 관리’ 과정으로, 영농의 기초인 토양과 비료관리에 대한 이해증진, 적정시비를 통한 농업생산비 절감 및 고품질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기 위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는 시설재배 농업인 88명이 참여했다.
해오름종묘 노형진 지부장의 ‘오이품종(동행/청춘)설명 및 비료의 종류와 사용법’을 시작으로 제주대 명예교수 현해남 박사는 ‘원리를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채소 시설재배 실용 토양, 비료’를 교육했다.
현 교수는 퇴비, 유기질비료, 미생물 비료, 식물양분, 무기질비료, 작물별 비료 고르기와 바닷물 이용의 장단점, 생선 아미노산 액비 등 기타내용을 교육한 후 질의응답의 시간으로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는 궁금 점에 대해 이야기 하며 마무리 지었다.
교육에 참여한 조합원은 “평상시 알고 있었던 비료 정보 뿐 아니라 새로운 비료 정보에 대해 알게 돼 유익했다”며 “특히 궁금했던 시설재배 부분을 질문하고 답변을 받으며 실질적인 해결방안에 다가간 것 같아 시원한 기분도 드는 교육이었다”라고 말했다.
채규선 조합장은 “시설원예 농업을 하는 분들이 궁금해 하고 어려워하는 것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시설원예 조합원 뿐 아니라 각 농작물에 맞는 교육을 제공해 조합원들의 농사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채규선 조합장 “궁금해 하고 어려운 농사일 알기 쉽게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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