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역 과수 및 시설원예 피해 커
순천지역 과수 및 시설원예 피해 커
  • 조형익
  • 승인 2022.09.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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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원협 채규선 조합장 태풍피해 농가 격려
순천원예농협 채규선 조합장과 조상명 농협시지부장이 힌남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떨어진 배를 줍고 있다.
순천원예농협 채규선 조합장과 조상명 농협시지부장이 힌남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떨어진 배를 줍고 있다.

순천원예농협(조합장 채규선)이 지난 5일 저녁부터 6일 새벽까지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한 제 11호 태풍 힌남노가 전남 지역을 강타하며 과수 및 시설원예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태풍 힌남노는 전남 남해안 일대에 200mm가 넘은 많은 비와 함께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40m가 넘는 강풍을 동반했다.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과수 및 시설원예 농가에 침수 및 강풍으로 인해 낙과 피해 등을 입었다.

이날 순천원예농협 채규선 조합장과 조상명 농협중앙회 순천시지부장이 순천 낙안면 배 농가를 순회하며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며 상황을 격려했다. 

채규선 조합장은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북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힌남노의 영향은 다행히도 큰 피해 없이 지나갔다”면서도 “많은 비와 강풍의 영향을 받은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지원할 수 있도록 상황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들도 기운을 내서 농사 마무리를 잘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