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하우스 농가 대상 수확물운반구·방제기 설치
시설하우스 농가 대상 수확물운반구·방제기 설치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시가 단동형 시설하우스 농가를 대상으로 시설채소 수확물운반구와 방제기 설치사업을 지원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몫을 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진주시가 농협진주시지부와 협력해 시설이 열악한 단동 시설하우스 경영 농업인들이 겪고 있는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8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내 397농가 1,949동의 시설하우스를 대상으로 지난달 10일부터 수확물운반구 및 방제기 설치 사업을 추진한 결과 9월 30일 현재 70%가 사업을 완료해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 사업은 시설이 열악해 육체노동에만 의존하여 시설채소 생산시설을 운영하던 것을 천장에 레일을 설치해 시설내 수확물 운반구와 방제기자재를 설치함으로써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해 작업여건을 70%이상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시설을 설치운용하고 있는 농업인들로부터 사업 확대를 위한 요청이 줄을 잇고 있어 진주시에서는 3년간에 걸쳐 연차사업으로 단동형 시설하우스 전체에 시설설치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도내 처음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정영석 진주시장이 영농현장 방문시 단동 시설하우스를 운영하는 농가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게 된 사업이다.이에 시는 앞으로도 개방화시대에 대비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영농환경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수확물운반구 및 방제기 설치 지원사업의 사업비 부담률은 200평 단동하우스 3동을 기준으로 137만원 정도가 소요되고 진주시가 55만원, 농협이 27만원을 지원하고 농가에서 55만원을 부담하는 형식으로 추진되며 농지소재지 관할 농협(원예농협 조합원은 원예농협)에 신청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관할 읍면동 심의회의 심의(위원장 :읍면장)를 거쳐 사업대상자로 확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