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로 추석 성수품 공급해야”
“역대 최대 규모로 추석 성수품 공급해야”
  • 윤소희
  • 승인 2022.08.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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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 주재
양재 하나로마트서 물가·수급상황 점검
지난 11일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맨 왼쪽)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추석전 과일수급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지난 11일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맨 왼쪽)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추석전 과일수급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명절 기간 장보기 부담 완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추석 성수품을 공급하고 정부도 할인 쿠폰 등으로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국민들께서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명절 장바구니 물가를 잡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충북원예농협 조합장),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등을 비롯해 정부 측의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호우 피해로 농산물 가격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침수 복구 지원, 병충해 예방 등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고물가와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민생이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데 추석만큼은 어려운 분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가족과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집중호우 피해에 대해 “피해 복구와 지원이 시급하다”며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 피해 보상, 이재민 구호, 소상공인 지원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추석 전에 마무리 지어야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 후 하나로마트 매장을 찾아 회의 참석자들과 쌀, 채소, 김치, 과일 등을 둘러보며 물가와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