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능금농협, 과실저장상자 15만개 확보
예산능금농협, 과실저장상자 15만개 확보
  • 윤소희
  • 승인 2022.08.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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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까지 5만상자 추가 구입 예정
예산능금농협이 최근 확보한 과실저장상자(PVC상자)
예산능금농협이 최근 확보한 과실저장상자(PVC상자)

예산능금농협(조합장 권오영)은 과실저장상자(PVC상자) 구입 예산을 확보해 올 상반기 중 15만1,877상자를 구입하고, 오는 9월 말까지 약 5만 상자를 추가 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농가에서 생산한 과실을 보관할 수 있는 저온저장시설과 과실저장상자가 부족해 과수 농가 및 예산농산물유통센터에서 애로사항이 발생됨에 따라 추진됐다.

그간 농가 소유 과실저장상자는 수확 후 유통할 수 있는 시설인 예산농산물유통센터의 자동화 선별시스템 사용 규격에 맞지 않아 선별 수작업의 인력운용 비효율성, 선별시간의 효율성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해왔다.

이에 따라 예산능금농협은 과실저장상자 구입비 지원을 예산군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지자체 7억 원, 자부담 3억 원으로 총 사업비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예산능금농협은 2022년 상반기 중 과실저장상자 15만1,877개를 구입하고, 오는 9월 말까지 약 50,000상자를 추가 구입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예산능금농협의 공공유형 과실전문 유통센터인 예산농산물유통센터는 과실저장상자의 보관 공간과 자연환경의 노출을 막기 위해 약 2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자, 1,300㎡의 지붕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 

한편, 충남 예산군과 당진시 일원을 관할하며 1,103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돼있는 예산능금농협은 고품질 과실의 안정적인 생산·유통 및 농업인 소득증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오영 조합장은 “규격화된 과실저장상자 사용에 따른 농산물유통센터 운영활성화는 물론, 생산자 경영비 부담이 해소돼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합원분들이 과실저장상자를 무상으로 사용할 시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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