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배(원황) 13.6톤, 4천500만원 상당 수출

울산원예농협(조합장 김철준)이 올해산 원황배를 13.6톤을 미국에 수출했다.
지난 10일 울산원예농협 율리사업소에서 김철준 조합장을 비롯해 이순걸 울주군수, 김영철 울주군의회 의장, 생산농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송행사를 열고 성공적인 수출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배 소비가 감소하고, 이상기온으로 인한 배의 수확률이 떨어지는 등 어려운 여건에도 울산의 특산품을 지켜온 농업인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출한 울산배는 원황품종으로 13.6톤, 총 4천500만원 상당이다. 아울러 국내 배 가격지지 및 농가 소득 증가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총 13억원 상당의 울산배 40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김철준 조합장은 “울주배의 미국 수출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린 의미와 함께 수출은 내수가격을 안정시키는 의미가 있다”며 “올해는 배 생산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재배 농가의 소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다변화 등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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